조희대 대법원장, 노태악 후임 중앙선거관리위원에 천대엽 대법관 내정
대법 "천 내정자, 법원 내부·외부서 존경·신망 얻어…탁월한 역량 발휘"

노태악(사법연수원 16기) 중앙선거관리위원장(대법관)의 후임 중앙선거관리위원으로 천대엽(21기) 대법관이 내정됐다.
26일 대법원에 따르면 조희대 대법원장은 최근 위원직 사퇴 의사를 밝힌 노 위원장의 후임으로 천 대법관을 내정했다. 노 위원장의 대법관직 임기는 다음 달 3일 종료된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총 9명의 위원으로 구성된다. 이 중 3명은 대법원장이 지명하고 나머지 6명 중 3명은 대통령 임명, 3명은 국회 선출에 따라 임명된다.
천 내정자는 1964년 부산 출생으로 성도고등학교를 거쳐 서울대학교 법대를 졸업했다. 이후 서울대 법학 석사 과정 수료 후 미국으로 건너가 캘리포니아대 데이비스 로스쿨에서 법학 석사를 취득했다.
천 내정자는 1995년 서울지법 동부지원(현 서울동부지방법원) 판사로 임관해 서울중앙지방법원과 부산고등법원, 서울고등법원 등에서 판사와 부장판사로 근무했다.
지난 2021년 5월8일 대법관으로 임명된 후 헌법과 법률의 해석 및 적용에 주도적인 역할을 수행했고, 2024년 1월15일부터 올해 1월까지 제27대 법원행정처장을 역임하기도 했다.
대법원은 "천 내정자는 해박한 법률지식, 균형감각, 높은 형사법 전문성 등에 기초한 판결로 법원 내부·외부로부터 존경과 신망을 얻고 있다"며 "법원행정처장으로서 탁월한 사법행정 역량을 발휘해 재판지연 해소를 통한 신속하고 공정한 재판 구현을 위해 헌신해왔다"고 내정 이유를 설명했다.
천 대법관은 국회 인사청문 절차를 거쳐 6년간의 중앙선거관리위원 임기를 시작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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