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중진들, 장동혁에 "우리가 나라 무너지는 빌미 제공... 용서 구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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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중진 의원들은 26일 장동혁 대표와 만나 6.3 지방선거 전 '윤석열 절연', '당내 통합' 등 노선 변경을 주문했다.
국민의힘 중진 의원들은 이날 오전 10시께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장 대표 등 지도부와 비공개로 회동했다.
관련해 면담 직후 이종배 의원은 취재진과 만나 "우리 당의 무기력함과 혼란스러움을 반영한 결과가 아닐지 생각된다"라며 "그에 대한 돌파구를 마련하자는 데 장 대표와 의원들이 인식을 같이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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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림, 남소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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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진 의원 간담회 가는 장동혁 대표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2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중진 의원들과 간담회에 참석하기 위해 회의실로 향하고 있다. 왼쪽부터 김민수 최고위원, 장 대표, 김장겸 당 대표 정무실장. |
| ⓒ 남소연 |
국민의힘 중진 의원들은 26일 장동혁 대표와 만나 6.3 지방선거 전 '윤석열 절연', '당내 통합' 등 노선 변경을 주문했다.
참석자 일부는 장 대표를 향해 "(지난 20일 기자회견에서) '윤석열과 절연하자는 세력과 절연하겠다'라고 했던 표현을 철회하라"라고 요구하거나, "대한민국이 무너지고 있는데 그 빌미를 제공한 사람들은 우리"라며 '대국민 사과'를 제안했다고 밝혔다.
장 대표는 그런 중진 의원들의 의견을 가만히 들으며 메모한 것으로 전해진다.
조경태, 장동혁에 소속 의원 저격 발언 '철회' 요구
국민의힘 중진 의원들은 이날 오전 10시께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장 대표 등 지도부와 비공개로 회동했다. 지도부에선 장 대표와 함께 김장겸 당 대표 정무실장, 박준태 당 대표 비서실장, 정희용 사무총장, 최보윤 수석대변인 등이 참석했다.
중진 의원 중에는 김도읍·김상훈·김태호·박대출·박덕흠·윤영석·윤재옥·이종배·이헌승·한기호(이상 4선), 권영세·김기현·나경원·윤상현·조배숙(이상 5선), 조경태·주호영(이상 6선) 의원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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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장동혁 대표 만나러 가는 조경태 의원 조경태 국민의힘 의원이 2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장동혁 대표와 중진 의원들과 간담회에 참석하기 위해 회의실로 향하고 있다. |
| ⓒ 남소연 |
조 의원에 따르면 이 대목에서 다른 의원들의 반대 의견은 없었으며, 장 대표는 "심사숙고하겠다", "다양한 목소리를 듣겠다"고 반응했다.
다만 이후 취재진에게 회동 내용을 정리해 전달한 중진 모임 간사 이종배 의원은 "철회 이야기는 못 들었고, '여론이 안 좋으니 자세를 바꾸는 과정이 필요하지 않냐'라는 취지였던 걸로 기억한다"라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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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진 의원 간담회 가는 장동혁 대표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2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중진 의원들과 간담회에 참석하기 위해 회의실로 향하고 있다. |
| ⓒ 남소연 |
윤 의원은 "우리는 비상계엄, 내란, 탄핵 등 늪에 빠진 듯한 여러 난제를 고르디우스의 매듭을 푸는 것처럼 풀고 나와야 한다"라며 "그러기 위해서는 내 책임, 내 잘못을 인정해야 한다"라는 의견도 함께 전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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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이 2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장동혁 대표와 중진 의원들과 간담회에 참석하기 위해 회의실로 향하고 있다. 오른쪽은 당 대표 비서실장인 박준태 의원. |
| ⓒ 남소연 |
회동 말미엔 한 의원이 이날 발표된 전국지표조사(NBS)에서 국민의힘 지지율이 17%까지 추락해 장 대표 취임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는 점도 짚었다고 한다. 관련해 이종배 의원은 "(여론조사 결과가) 우리 당의 무기력함과 혼란스러움을 반영한 게 아닐지 생각된다"라며 "그에 대한 돌파구를 마련하자는 데 장 대표와 의원들이 인식을 같이했다"라고 전했다.
이 의원은 "장 대표는 중진 의원들 전체의 의견을 듣고 일일이 메모한 뒤, 마지막에 종합해 발언했다"라며 "장 대표도 지금 상황으로는 지방선거를 치르기가 매우 어렵다는 점을 인식하고 있고, '돌파구를 깊이 고민하겠다'라고 했으니 당 상황을 해결하는 데 오늘 회동이 계기가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라고 했다.
한편 장 대표와 중진 의원들은 앞으로 당 대표가 주최하고 중진 의원들이 함께 참여하는 '최고 중진 회의'를 주기적으로 여는 데 의견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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