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 ‘숨은 상법 개정 수혜주’로 재평가 [오늘, 이 종목]

이정선 매경이코노미 인턴기자(sunny001216@gmail.com) 2026. 2. 26.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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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증권 “목표가 27만 → 48만7000원 상향”
지분 매각 → 주주환원 기대감↑
LG 화학 로고. (사진=LG 화학 제공)
LS증권이 LG화학을 상법 개정의 숨은 수혜주로 지목하며 투자 의견과 목표 주가를 동시에 끌어올렸다.

LS증권은 26일 보고서를 통해 LG화학 투자 의견을 기존 ‘중립’에서 ‘매수’로 상향하고, 목표 주가도 27만원에서 48만7000원으로 대폭 올렸다.

정경희 LS증권 연구원은 “일반 주주의 지분 가치를 강화하는 방향의 상법 개정이 현실화될 경우, LG화학이 보유한 LG에너지솔루션 지분율을 70% 미만으로 낮추는 데 실질적인 압박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현재 LG화학의 LG에너지솔루션 지분율은 79.3%다. 회사는 향후 5년 내 지분율을 70% 수준까지 낮추겠다는 계획을 이미 밝힌 바 있다.

LG화학은 지난해 기업가치 제고(밸류업) 공시를 통해 중장기 배당 확대와 자사주 소각 가능성을 언급했다. 이를 두고 시장은 LG에너지솔루션 지분 일부를 매각해 확보한 현금을 주주 환원에 활용할 수 있다는 시그널로 해석한다.

정 연구원은 “LG화학 실적 추정치는 기존과 동일하지만, 현재 주가에는 수익 가치를 크게 웃도는 자산 가치가 과도하게 할인돼 있다”며 “상법 개정 논의가 진전될 경우 할인율이 줄어들 가능성이 크다는 점이 투자 의견과 목표주가 상향의 핵심 배경”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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