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고 리그는 역시 EPL? 챔스 16강 가운데 6팀이 프리미어리그, 레알·PSG도 '생존 신고'

배지헌 기자 2026. 2. 26.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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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축구의 중심추가 잉글랜드로 완전히 기울었다.

프리미어리그(EPL) 소속 6개 팀이 챔피언스리그 16강에 대거 포진하며 압도적 존재감을 과시했다.

26일(한국시간) 끝난 플레이오프를 기점으로 2025-26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6강 대진의 밑그림이 완성됐다.

EPL 6개 팀이 포진한 만큼 16강부터 잉글랜드 팀끼리 격돌하는 '내전'이 성사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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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L 6개 팀 16강 장악...절대 강세
-레알 마드리드·PSG 등 명가 생존
-인테르·유벤투스 몰락...엇갈리는 희비
챔피언스리그(사진=챔피언스리그 홈페이지)

[더게이트]

유럽 축구의 중심추가 잉글랜드로 완전히 기울었다. 프리미어리그(EPL) 소속 6개 팀이 챔피언스리그 16강에 대거 포진하며 압도적 존재감을 과시했다. 여기에 레알 마드리드, 바이에른 뮌헨, 바르셀로나 등 전통의 명가들도 이름값을 하며 생존 신고를 마쳤다. 26일(한국시간) 끝난 플레이오프를 기점으로 2025-26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6강 대진의 밑그림이 완성됐다.

EPL의 기세는 어마무시했다. 이미 16강행을 확정한 아스널, 맨체스터 시티, 리버풀, 토트넘, 첼시에 이어 뉴캐슬 유나이티드까지 막차를 탔다. 뉴캐슬은 카라바흐를 합계 스코어 9대 3으로 완파하며 잉글랜드 클럽의 16강 점유율을 37.5%까지 끌어올렸다. 16강 팀 셋 중 하나는 EPL 팀인 셈이다. 특히 1차전에서 네 골을 몰아친 앤서니 고든의 활약은 잉글랜드 축구의 두터운 층을 상징적으로 보여줬다.
챔피언스리그 16강 대진(사진=챔피언스리그 홈페이지)

EPL의 지배와 명가들의 귀환

전통의 강호들도 이름값을 톡톡히 해냈다. 레알 마드리드는 주제 무리뉴 감독의 벤피카를 합계 3대 1로 돌려세우며 관록을 뽐냈다. 디펜딩 챔피언 파리 생제르맹(PSG) 역시 모나코와의 난타전 끝에 합계 5대 4로 승리하며 왕좌 사수 의지를 분명히 했다. 이미 본선에 직행한 바이에른 뮌헨과 바르셀로나까지 가세하면서, 16강 대진표는 그야말로 별들의 전쟁터가 됐다.

반면 이름값에 못 미친 명가들도 있었다. 지난 시즌 준우승팀 인테르나치오날레는 노르웨이의 보되글림트에 합계 2대 5로 완패하며 대회를 마감했다. 유벤투스 역시 갈라타사라이와의 혈투 끝에 합계 5대 7로 무릎을 꿇었다. 이탈리아 세리에A의 자존심이 구겨진 가운데, 아탈란타만이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를 극적으로 꺾고 생존하며 리그의 체면을 겨우 살렸다.

이제 시선은 27일 오후 8시(한국시간) 스위스 니옹에서 열리는 대진 추첨식으로 향한다. 이번 단계부터는 같은 리그 소속 팀끼리의 맞대결 제한이 없다. EPL 6개 팀이 포진한 만큼 16강부터 잉글랜드 팀끼리 격돌하는 '내전'이 성사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 아스널이나 바이에른 뮌헨 같은 톱 시드 팀들이 플레이오프를 거쳐 올라온 레알 마드리드나 PSG를 만나는 '미리 보는 결승전' 시나리오도 충분히 가능하다.

최종 목적지는 5월 30일 헝가리 부다페스트의 푸슈카시 아레나다. 리그 단계에서 압도적 위용을 뽐낸 아스널과 바이에른 뮌헨이 끝까지 자존심을 지킬지, 아니면 플레이오프를 거치며 예열을 마친 레알 마드리드와 PSG가 반격에 성공할지. 축구 팬들의 심박수가 다시 빨라지고 있다. 경기가 시작되면 터져버릴 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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