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교토, 오지말라는 건가 했는데 진짜네" 관광객만 숙박세 10배·버스요금 2배 ↑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일본의 대표 관광도시인 교토시가 관광객에게 부과하는 버스 요금을 시민보다 최대 두 배 높이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
현재 230엔인 요금을 시민은 200엔(약 1830원)으로 조정하고, 관광객 등 시민이 아닌 승객은 350∼400엔(약 3200∼3600원)을 내도록 하는 내용이다.
확정되면 관광객 운임은 시민의 약 2배가 된다.
교토는 도심 버스 노선이 관광객으로 붐비면서 출퇴근 시간대 시민이 탑승하지 못할 정도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과잉관광 대응…숙박세 10배 인상도 병행
일본의 대표 관광도시인 교토시가 관광객에게 부과하는 버스 요금을 시민보다 최대 두 배 높이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 숙박세도 대폭 인상하기로 하면서 방문객 부담이 한층 커질 전망이다.

지지통신 보도를 보면, 마쓰이 고지 교토시장은 25일 시의회 본회의에서 도심 시영버스 요금을 시민과 비시민으로 구분해 차등 적용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230엔인 요금을 시민은 200엔(약 1830원)으로 조정하고, 관광객 등 시민이 아닌 승객은 350∼400엔(약 3200∼3600원)을 내도록 하는 내용이다. 새로운 운임 체계는 이르면 2027년 4월 이후 시행될 예정이다. 확정되면 관광객 운임은 시민의 약 2배가 된다.
교토시는 숙박세도 다음 달 1일부터 1인당 숙박세를 현행 최고 1000엔(약 9140원)에서 최고 1만엔(약 9만1400원)으로 올릴 예정이다. 숙박 요금에 따라 차등 부과되지만, 최고 구간 기준으로는 10배 오른다.
이 같은 조치는 코로나19 이후 급증한 관광 수요와 맞물려 제기된 오버투어리즘(과잉관광) 문제에 대응하기 위한 것이다. 일본정부관광국(JNTO)에 따르면 지난해 일본을 찾은 외국인은 4268만3600명으로, 종전 최다였던 2024년보다 15.8% 늘었다. 관광객 급증으로 주요 도시에서는 교통 혼잡과 쓰레기 증가, 소음, 주거지역 무단 촬영 등 생활 불편이 잇따르고 있다.
교토는 도심 버스 노선이 관광객으로 붐비면서 출퇴근 시간대 시민이 탑승하지 못할 정도인 것으로 전해졌다. 오버투어리즘 문제로 버스 요금을 차별화한다면 일본에서 가장 먼저인 것으로 알려졌다.

다른 지역에서도 대책 마련이 이어지고 있다. 일본 각지에서 숙박세를 새로 도입하거나 세율을 인상하려는 지방자치단체가 급증하는 추세다.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올해 중 숙박세를 신설할 예정인 지자체는 약 30곳으로, 지난해 말 기준 도입 지자체(17곳)의 두 배 가까운 규모다.
4월부터는 홋카이도가 최대 500엔의 숙박세를 도입하고, 삿포로시 등 13개 기초지자체도 추가 부과에 나선다. 도쿄도 역시 현재 100~200엔 수준인 숙박세를 내년부터 숙박 요금의 3%를 적용하는 정률제로 전환해 사실상 인상할 계획이다. 이와 별도로 일본 정부는 출국 시 부과하는 국제관광여객세를 7월부터 1인당 1000엔에서 3000엔으로 올릴 방침이다.
김현정 기자 kimhj2023@asiae.co.kr
Copyright ©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불륜녀 불러주시면 10만원 드릴게요"…이색 구인글 화제 속 "선 넘었다" 논란도 - 아시아경제
- "그냥 집에서 잘래요"… Z세대, 성관계보다 '이것' 중시한다 - 아시아경제
- "규모9 초대형 지진 발생 임박" "400년 만의 재앙" 경고···일본에 무슨 일이 - 아시아경제
- "늑대들 이상한 생각하지 마랏"... 女화장실 앞 부착된 CCTV 안내문 - 아시아경제
- '강북 모텔 살인녀' 팔로워 50배 폭증…"예쁘니까 무죄?" 가해자 미화 논란 - 아시아경제
- "어떡해" 13돈 금팔찌 실수로 물내려 '발 동동'…열차 화장실 뒤져 찾아줬다 - 아시아경제
- "맹장염·생리통이라더니" 7년째 복통 앓던 30대 여성, 때 놓쳐 결국 장기 절제 - 아시아경제
- "18세 이상이면 OK"…'시급 6만원' 파격 인상한 이유 보니 - 아시아경제
- 혈당 잡기 쉽네…"이왕 먹는 밥, 이렇게 먹어 보세요" - 아시아경제
- '스포츠 브라 노출' 네덜란드 빙속 스타 경기복, 경매가 1000만원 넘길 듯 - 아시아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