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계도 '머니무브'…KB증권, 10년 만에 지주서 7천억원 유상증자(종합)

송하린 기자 2026. 2. 25.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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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으로의 '머니무브' 분위기에 발맞춰 은행계 금융지주인 KB금융지주가 KB증권에 7천억원 규모 자본금을 지원한다.

KB증권은 25일 보통주 3천333만3천333주를 발행하는 7천억원 규모 주주배정 유상증자에 나선다고 공시했다.

발행가는 주당 2만1천원이며, KB금융지주가 전량 인수한다.

이번 증자로 KB증권의 발행주식 총수는 기존 2억9천862만424주에서 3억3천195만3천757주로 증가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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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송하린 기자 = 증권으로의 '머니무브' 분위기에 발맞춰 은행계 금융지주인 KB금융지주가 KB증권에 7천억원 규모 자본금을 지원한다.

KB증권은 25일 보통주 3천333만3천333주를 발행하는 7천억원 규모 주주배정 유상증자에 나선다고 공시했다.

발행가는 주당 2만1천원이며, KB금융지주가 전량 인수한다.

이번 증자는 2026년 2월 25일을 신주배정기준일로 하며, 납입일은 2월 26일이다. 신주는 발행 즉시 1년간 보호예수 된다.

은행계 금융지주사인 KB금융이 증권 계열사에 수천억 원 단위 자금을 투입하는 것은 약 10년 만이다. 2016년 현대증권 편입 과정에서 1천800억원 규모 증자가 단행된 이후 대규모 자본 확충은 없었다.

이번 증자로 KB증권의 발행주식 총수는 기존 2억9천862만424주에서 3억3천195만3천757주로 증가하게 된다.

자금은 전액 운영자금으로 사용된다.

KB증권은 "이번 대규모 자본 확충은 최근 빠르게 변화하는 자본시장 환경과 금융투자업 내 경쟁 심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증권 비즈니스의 시장지배력과 경쟁력 제고를 추진하기 위한 전략적 선택"이라고 말했다.

이번 증자를 통해 KB증권은 자본 효율성이 높은 영역 중심으로 자본을 전략적으로 배분하겠다는 계획이다. 위험가중자산 대비 수익성(RoRWA)을 제고하고 실질적인 자기자본이익률(ROE)을 개선함으로써 수익성과 건전성을 균형 있게 강화해 나가겠다고 했다.

디지털 기반 서비스 고도화, 고객 맞춤형 자산관리 역량 강화, 생산적 금융 및 자본시장 사업 경쟁력 강화 등 미래 사업 대응력을 높이는 데에도 자본을 활용할 예정이다. 발행어음 등 기존 인가 사업은 리스크 관리 원칙하에 운용 범위를 합리적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자금 운용의 안정성과 효율성을 높여 지속 가능한 수익 기반을 구축하겠다는 계획이다.

강진두, 이홍구 KB증권 대표이사는 "이번 유상증자는 단순한 외형 확대가 아니라 수익구조의 전환과 사업 영역 확장을 동시에 추진하기 위한 전략적 결정"이며 "확충된 자본 기반을 토대로 미래 사업 대응 역량을 높이고, 실질적인 체질 개선을 통해 질적 성장에 집중해 증권사 본연의 경쟁력을 더욱 공고히 하겠다"고 말했다.

hrsong@yna.co.kr

<저작권자 (c)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본 기사는 인포맥스 금융정보 단말기에서 17시 04분에 서비스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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