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상 체포 반대' 99표... "강선우 발언 설득력 있다고 본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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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천헌금 1억 수수' 의혹 강선우 무소속 의원(전 더불어민주당 소속) 체포동의안이 24일 국회 본회의에서 가결됐지만, 총투표 263표 중 이례적으로 체포 반대에 투표한 의원(87명)이 많은 데 대한 동료 의원들의 평가다.
사회자가 '국민의힘 의원들은 다 압도적 표차로 가결됐는데, 왜 민주당 의원에서만 반대표가 많이 나오느냐는 지적이 있을 수 있다'라 묻자 그는 "민주당 의원들은 자유투표 결과로 찬성-반대가 각각 있었던 것"라고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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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성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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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천 헌금 1억 원 수수 의혹을 받는 강선우 무소속 의원이 24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에서 자신의 체포동의안에 대한 신상발언을 마친 뒤 자리를 나서고 있다. |
| ⓒ 유성호 |
"사실관계가 조금 더 분명해질 필요가 있다는 의원들 문제의식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김영배 민주당 의원)
'공천헌금 1억 수수' 의혹 강선우 무소속 의원(전 더불어민주당 소속) 체포동의안이 24일 국회 본회의에서 가결됐지만, 총투표 263표 중 이례적으로 체포 반대에 투표한 의원(87명)이 많은 데 대한 동료 의원들의 평가다.
체포동의안은 무기명 비밀투표 방식이기에 누가 찬성·반대했는지, 무효표를 던졌는지 알 수 없다. 의사표시 자체를 포기하고 빈 종이를 내는 기권을 포함하면 이 '사실상 반대'는 99명(반대 87표에 기권 3표, 무효 9표)에 달해, '제 식구 감싸기'라는 비판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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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천 헌금 1억 원 수수 의혹을 받는 강선우 무소속 의원이 24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에서 자신의 체포동의안 표결을 위해 투표하고 있다. |
| ⓒ 유성호 |
사회자가 '국민의힘 의원들은 다 압도적 표차로 가결됐는데, 왜 민주당 의원에서만 반대표가 많이 나오느냐는 지적이 있을 수 있다'라 묻자 그는 "민주당 의원들은 자유투표 결과로 찬성-반대가 각각 있었던 것"라고 반박했다. 체포에 반대한 의원들이 "강 의원의 국회 발언에 어떠한 설득력 있다고 생각한 결과로 보인다"라는 설명이다. 앞서 민주당은 찬반을 당론으로 정하지 않고 의원 개인 판단에 맡기기로 했다.
같은 당 재선 김영배 의원도 KBS '전격시사' 라디오에서 "90표 가까운 반대 의견도 표출이 된 걸로 봐서는 사실관계가 조금 더 분명해질 필요가 있다는 의원들의 문제의식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라면서도 "아프지만, 전체적으로는 그래도 우리가 바르게 나가야 한다는 의원들의 공감대가 있다"라고 말했다.
24일 강 의원은 '결연, 당당, 담담' 등 손글씨 메모가 쓰인 원고문을 들고 와 읽으며 울먹였다. 앞서 의원들에게 A4용지 4쪽 분량 편지를 보내 결백을 호소했던 강 의원은 이날 신상발언을 통해 "1억은 제 정치생명을 걸 어떤 가치도 없다"라며 재차 '1억 수수'를 부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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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윤건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자료사진). |
| ⓒ 유성호 |
윤 의원은 "정당의 가장 중요한 임무가 공직선거 후보자 추천인데, 그 과정에서 금품을 주고받는 행위는 대의민주주의의 근간을 흔드는 것"이라며 "공천헌금을 완전히 근절할 수 있도록 입법적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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