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전 100조 특별배당 가능성"…맥쿼리, 삼전 34만원·하닉 170만원 목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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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추론 시대가 본격화하며 메모리 반도체 공급 부족이 심화될 것이란 분석이 나왔다.
메모리 가격의 폭발적 상승에 힘입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이익이 수년 내 수배 이상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며 목표주가도 일제히 상향 조정됐다.
맥쿼리증권은 최근 보고서를 통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목표주가를 각각 34만원, 170만원으로 대폭 상향 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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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추론 시대 본격화…메모리 반도체가 핵심 병목지점"
올해 삼성전자 영업이익 301조2천270억, SK하이닉스 272조2천690억 추정
(서울=연합인포맥스) 이규선 기자 = AI 추론 시대가 본격화하며 메모리 반도체 공급 부족이 심화될 것이란 분석이 나왔다.
메모리 가격의 폭발적 상승에 힘입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이익이 수년 내 수배 이상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며 목표주가도 일제히 상향 조정됐다.
맥쿼리증권은 최근 보고서를 통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목표주가를 각각 34만원, 170만원으로 대폭 상향 조정했다. 기존 대비 각각 24%, 21% 높인 수치다.
맥쿼리증권은 "과거 중립적이었던 시각에서 메모리 공급 부족 심화에 따른 강한 긍정론으로 선회했다"라며 "추론 시대의 본격화로 메모리 반도체가 핵심 병목 지점이 됐다"고 진단했다.
맥쿼리는 DRAM 및 NAND 가격의 유례없는 급등세가 2026년까지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1분기 기준 DRAM과 NAND 계약 가격이 전 분기 대비 100% 상승하고 신규 팹(Fab)의 긴 리드타임과 고대역폭메모리(HBM) 생산 집중으로 인해 공급 부족이 심화될 것이란 분석이다.
업체별로 살펴보면 삼성전자는 평택 4공장(P4) 및 5공장(P5)을 통해 이번 메모리 사이클의 최대 수혜를 입을 것으로 기대됐다.
맥쿼리는 삼성전자의 2026년과 2027년 주당순이익(EPS) 추정치를 각각 73%, 82% 대폭 상향 조정했다. 특히 연말 약 100조 원 규모의 특별 배당 지급 가능성을 주요 모멘텀으로 꼽았다.
SK하이닉스는 HBM 시장의 주도권을 확고히 유지할 것으로 봤다.
실적 기대감을 반영해 SK하이닉스의 2026년, 2027년 EPS 추정치를 각각 58%, 77% 상향했으며, 아시아 기업 최초로 순이익 1천억 달러 돌파가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추정 실적의 규모도 천문학적이다. 맥쿼리는 2026년 삼성전자의 영업이익을 301조2천270억 원, SK하이닉스의 영업이익을 272조2천690억 원으로 추정했다.
맥쿼리증권은 "두 기업 모두 급격한 이익 성장에 따른 멀티플 축소를 고려해야 한다"면서도 "현재의 낮은 주가수익비율(PER)은 강력한 상승 여력을 시사하는 지표"라고 덧붙였다.
2026년 예상 실적 기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PER은 각각 5.8배, 3.6배 수준으로 떨어질 것으로 추정됐다.
다만 장밋빛 전망 이면의 리스크 요인도 짚었다.
맥쿼리증권은 "AI 인프라 투자 둔화 및 전력 등 업스트림 부품 공급 지연 가능성이 존재한다"라며 "메모리 가격 급등이 IT 기술 공급망 전반에 비용 부담으로 작용할 우려가 있다"고 지적했다.

kslee2@yna.co.kr
<저작권자 (c)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본 기사는 연합인포맥스 금융정보 단말기에서 14시 02분에 서비스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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