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 "뒷전 됐다고 느낀 적 없다"... '명청 갈등' 논란 직접 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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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은 뒷전이 된 일도 없고, 그렇게 느낀 적도 없다."
이재명 대통령이 25일 엑스(X·옛 트위터)에 "한-브라질 정상회담 성과에도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의 지원사격이 빈약했다는 당내 일각의 지적과 거듭되는 당청 엇박자에 대통령과 당대표 간 갈등, 소위 '명청갈등'이 실재한다는 의구심을 사고 있다"는 보도를 공유하면서 적은 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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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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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재명 대통령이 25일 엑스(X·옛 트위터)에 "과도한 걱정을 기우라고 한다. 당은 당의 일을, 청은 청의 일을 잘 하면 된다"면서 당청 엇박자 논란을 직접 부인했다. 2026.2.25 |
| ⓒ 이재명 대통령 X |
"대통령은 뒷전이 된 일도 없고, 그렇게 느낀 적도 없다."
이재명 대통령이 25일 엑스(X·옛 트위터)에 "한-브라질 정상회담 성과에도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의 지원사격이 빈약했다는 당내 일각의 지적과 거듭되는 당청 엇박자에 대통령과 당대표 간 갈등, 소위 '명청갈등'이 실재한다는 의구심을 사고 있다"는 보도를 공유하면서 적은 글이다.
조국혁신당과의 합당 추진을 기점으로 이른바 '뉴이재명' 논란까지 좀처럼 가라앉고 있지 않는 당청 엇박자 논란과 여권 지지층 분열 우려에, 이 대통령이 직접 입장을 밝히고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이 대통령은 전날(24일) '민주당 일부 의원들의 자기 정치로 인한 충남·대전 행정통합 무산에 청와대가 실망하고 있다'는 보도에 대해서도 "충남·대전은 야당과 충남시도의회가 통합을 반대한다. 오해가 없기를 바란다"고 직접 반박한 바 있다(관련기사 : 충남·대전 통합 무산에 민주당에 실망? 이 대통령의 반박 https://omn.kr/2h56k).
이 대통령은 이날 "과도한 걱정을 기우라고 한다. 당은 당의 일을, 청(와대)은 청의 일을 잘 하면 된다"고 했다. 특히 "민주당은 야당의 극한투쟁 등 여러 장애에도 불구하고 국민이 맡긴 일을 최선을 다해 잘 하고 있다"며 "개혁입법은 물론 정부지원에도 부족함이 전혀 없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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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재명 대통령이 24일 청와대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6.2.24 [청와대통신사진기자단] |
| ⓒ 연합뉴스 |
참고로 이 대통령은 "현재와 같은 입법속도로는 국제사회의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가 매우 어렵다"면서 대미투자특별법을 포함한 각종 민생입법의 보다 빠른 처리를 국회에 요청한 바 있다(관련기사 : 답답한 이 대통령 "현재 입법속도론 국제사회 변화 대처 어렵다" https://omn.kr/2h02v).
이와 관련 이 대통령은 "언제나 강조하는 것인데, 형식이나 의례보다 중요한 것은 국민이 체감하는 성과와 실적"이라며 "여당이 할 일을 잘 하는 것이 최고의 정부 지원"이라고 짚었다.
그러면서 자사주 의무 소각 내용을 담은 3차 상법개정안과 법왜곡죄·재판소원제·대법관증원법 등 사법개혁안에 대해 최장 7박 8일의 필리버스터에 나선 국민의힘을 겨냥한 비판도 내놨다.
이 대통령은 "자사주 소각 입법이 한시라도 빨리 되면 좋겠다"라며 "기업들도 대다수 수용하고, 국민도 주주도 환영하는 이런 개혁입법을 왜 밤까지 새며 극한 반대하는지, 나름의 사정이 있겠지만 쉽게 납득되지는 않는다"고 적었다. 이어 "해는 짧은데 갈 길이 멀다. 주가 누르기 방지법 등 해야 할 일이 산더미"라고 강조했다.
한편, 청와대 관계자는 이날 <오마이뉴스>에 "(해당 트윗글은) 당청이 잘 가고 있다는 뜻"이라고 설명했다.
청와대 고위 관계자도 <오마이뉴스>와 한 전화통화에서 "없는 당청갈등을 자꾸 있다고 그러니 대통령께서도 황당하셨던 것"이라며 "정청래 대표나 한병도 원내대표 모두 청와대와 소통이 잘 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대통령이 입법이 늦어지고 있다고 한 건 여당에 대한 질타보다는 전체적인 국회, 야당에 대한 문제"라며 "그런 상황에 대해 여당이 좀 더 전략적으로 풀어달라고 주문한 것인데 여당을 질타했다고 언론에서 해석해 당청갈등 얘기가 나오게 된 것"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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