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천피 시대] K-조선 작년이랑 다르네…전고점 미달에 주주들 '아쉬움'

한종화 기자 2026. 2. 25.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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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6천시대가 열렸지만 각광을 받던 K-조선주는 전고점 수준을 돌파하지 못하고 있어 주주들의 상대적으로 아쉬워하고 있다.

다만 증권사들은 미국의 마스가(MASGA·미국 조선업을 다시 위대하게) 계획이 입법으로 이어질 경우 주가 상단이 열릴 수 있다며 긍정적인 전망을 유지했다.

조선주는 최근 미국이 조선업 재건을 위한 국가 전략인 미국 해양 행동 계획(MAP)을 발표하자 반짝 오르기도 했지만 전고점을 돌파할 만큼의 매수세는 나타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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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테이너선[출처 : 연합뉴스 자료사진]
[출처 : 연합인포맥스 인포그래픽스]

(서울=연합인포맥스) 한종화 기자 = 코스피 6천시대가 열렸지만 각광을 받던 K-조선주는 전고점 수준을 돌파하지 못하고 있어 주주들의 상대적으로 아쉬워하고 있다.

다만 증권사들은 미국의 마스가(MASGA·미국 조선업을 다시 위대하게) 계획이 입법으로 이어질 경우 주가 상단이 열릴 수 있다며 긍정적인 전망을 유지했다.

25일 연합인포맥스 신주식종합(화면번호 3536)에 따르면 한화오션[042660]의 주가는 지난달 15만2천400원에서 최고점을 기록한 뒤 조정을 받았고, 이날 장 초반 전일 대비 0.42% 내린 14만2천500원에 거래됐다.

한화오션의 지난 1월 고점도 작년 연말 약 20%의 조정을 받은 뒤 전고점을 회복한 수준으로, 올해 들어 주가 상단의 유의미한 돌파는 없었다고 볼 수 있다.

주가 흐름은 다른 K-조선주도 비슷하게 나타났다.

HD현대중공업[329180]은 지난달 65만2천원까지 올랐다가 25일에는 59만4천원 수준에서 거래됐다.

삼성중공업[010140]은 최고점이 작년 10월의 3만2천500원이었고, 이날 2만9천원대 초반에서 거래 중이다.

조선업 호황과 마스가(MASGA·미국 조선업을 다시 위대하게)에 대한 기대감이 겹쳐 작년 급등세를 보였던 조선주가 올해는 증시 분위기에서 다소 소외된 모습이다.

삼성전자[005930]와 SK하이닉스[000660]가 이끈 코스피 6천시대에 주주들은 상대적인 아쉬움을 토로하고 있다.

온라인 종목토론방에서 조선주 주주들은 '신고가 이후 4개월간 저울질만 하고 있다', '역시 국장은 반도체다, 괜히 팔고 왔다', '좋은 기사는 연일 나오는데 주가는 왜 비실비실하나' 등의 반응을 나타냈다.

조선주는 최근 미국이 조선업 재건을 위한 국가 전략인 미국 해양 행동 계획(MAP)을 발표하자 반짝 오르기도 했지만 전고점을 돌파할 만큼의 매수세는 나타나지 않았다.

다만 증권가의 조선주 전망은 여전히 밝은 편이다. 전문가들은 이번에 발표한 행동계획이 입법으로 연결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강경태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MAP의 브리지 전략에 따라 군함을 한국에서 건조하는 것 또한 열려있다"며 "미국 행정부의 MAP 수립 및 발표는 조선주 밸류에이션 재평가 이벤트며, 미국 의회의 입법시 밸류에이션은 한단계 더 점프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광식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한국 조선업의 미국 물량 수주 또는 후속 사업으로의 구체화가 본격화될 전망"이라며 "설명할 수 없는 (높은) 밸류에이션이 조선업에도 적용될 수 있지 않을까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jhhan@yna.co.kr

<저작권자 (c)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본 기사는 인포맥스 금융정보 단말기에서 09시 38분에 서비스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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