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의 6000피’ 시대 열렸다...코스피 6100선 돌파

양유라 매경이코노미 인턴기자(diddbfk1@naver.com) 2026. 2. 25.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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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00선 돌파 4개월 만에 또 신기록
앤트로픽 파트너십 발표에 AI 공존 기대 확산
코스피가 장중 6000을 넘어선 가운데 25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에서 직원들이 기뻐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코스피가 25일 장 초반 6000선을 돌파하며 사상 최고치를 다시 썼다.

2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0.89% 오른 6022.7에 거래를 시작해 개장 직후 6000선을 넘어섰다. 지난해 10월 27일 4000선을 돌파한 이후 약 4개월, 지난달 27일 종가 기준 5000선을 넘어선 지 약 한 달 만에 새 이정표를 세웠다. 25일 오후 2시 16분 기준 6132까지 도달했다.

수급은 개인 투자자가 주도했다. 개인은 6640억원을 순매수한 반면 외국인은 4273억원, 기관은 2467억원을 각각 순매도했다.

간밤 미국 증시 훈풍도 상승세에 힘을 보탰다. 24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70.44포인트(0.76%) 오른 4만9174.5에 마감했다. S&P 500은 52.32포인트(0.77%) 상승한 6890.07, 나스닥종합지수는 236.41포인트(1.04%) 오른 2만2863.68에 거래를 마쳤다.

AI 업황에 대한 기대감도 투자 심리를 자극했다. 미국 AI 기업 앤트로픽이 일부 기술 기업들과 파트너십을 발표하면서 인공지능(AI)과 산업의 공존 가능성에 대한 기대가 커졌다. AI가 소프트웨어 산업을 잠식하고 연관 산업까지 충격을 줄 수 있다는 우려가 일부 완화됐다는 평가다.

미국 기술주 회복 흐름에 국내 반도체주도 동반 강세를 보였다. 25일 현재 삼성전자는 전일 대비 2.75% 오른 20만5500원, SK하이닉스는 2.04% 상승한 102만5500원에 거래됐다.

정부 증시 부양 정책도 자금 유입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배당소득 분리과세 확대, 자사주 의무 소각 법안, 국내시장 복귀 계좌(RIA) 도입 등이 대표적이다. 세제 개편과 지배구조 개선, 유동성 확대 기대가 맞물리며 지난해부터 시장에 강한 상승 동력을 제공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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