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선발 출전' 송성문, MLB 공식전 첫 출루...득점권에선 침묵

송성문(30·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메이저리그(MLB) 시범경기에서 처음으로 선발 출전해 출루에 성공했지만, 득점권 기회에선 침묵했다.
송성문은 25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슬론 파크에서 열린 2026 MLB 시범경기 시카고 컵스전에 샌디에이고의 4번 타자·3루수로 선발 출전해 2타수 무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23일 로스앤젤레스(LA) 다저스전에서 교체 출전해 2타수 무안타를 기록한 그는 이날까지 2경기 4타수 무안타 1볼넷을 마크했다.
송성문은 1회 2024시즌 데뷔해 센세이션을 일으킨 일본인 좌완 이마나가 쇼타를 상대했다. 브라이스 존슨과 미구엘 안두하가 안타를 치며 만든 1사 1·2루 기회였지만, 볼카운트 2볼-2스트라이크에서 바깥쪽(좌타자 기준) 스트라이크존 보더라인에 걸치는 포심 패스트볼(직구)에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송성문은 샌디에이고가 0-3으로 지고 있었던 3회 초 1사 2·3루에서 바뀐 투수 다니엘 팔렌시아를 상대했고, 제구력이 크게 흔들린 투수로부터 볼넷을 얻어내며 MLB 공식전 첫 출루를 기록하고 만루 기회까지 열었다. 하지만 샌디에이고는 후속 두 타자가 연속 범타로 물러나며 득점에 실패했다.
송성문은 샌디에이고가 추격을 시작한 4회 타석에서도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샌디에이고는 2사 뒤 로돌포 듀란과 브라이스 존스가 연속 볼넷으로 출루한 상황에서 닉 카스테야노스가 적시 2루타를 치며 2-3, 1점 차로 추격했다. 송성문은 미구엘 안두하가 바뀐 투수 빈스 레일리를 상대로 볼넷을 얻어내며 이어진 역전 기회에서 다시 타석에 나섰다. 하지만 초구 공략에 1루 땅볼에 그쳤고, 1루 커버에 나선 투수보다 늦게 당도하며 이닝 종료 아웃카운트를 헌납했다.
송성문은 샌디에이고가 5회 말 3점 더 내주며 점수 차가 벌어진 6회 초 2사 1·2루에서 대타 호세 미란다와 교체되며 이날 경기를 마쳤다.
지난해 12월 샌디에이고와 계약한 송성문은 비활동기간 옆구리 부상을 당해 100% 컨디션을 만들지 못하고 스프링캠프에 합류했다. 이날까지 5타석을 소화했는데, 정타 생산은 유격수의 다이빙 캐치로 잡힌 23일 다저스전 두 번째 타석이 유일했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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