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의 과학·혁신, 유럽 최대 기술이전 박람회에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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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을 대표하는 대학·기업·연구기관이 유럽 최대 규모의 기술이전 박람회에서 혁신 비전을 공유했다.
스페인 말라가시와 안달루시아 정부, 스페인 과학혁신부는 24일(현지시각) 말라가 컨벤션센터에서 세계경제과학도시연합(GINI) 주 행사인 '제3회 세계혁신도시포럼'을 개최했다.
기업·기관 600여곳이 참석했으며 '과학기술 기반의 지속 가능한 도시 혁신'을 주제로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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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을 대표하는 대학·기업·연구기관이 유럽 최대 규모의 기술이전 박람회에서 혁신 비전을 공유했다.
스페인 말라가시와 안달루시아 정부, 스페인 과학혁신부는 24일(현지시각) 말라가 컨벤션센터에서 세계경제과학도시연합(GINI) 주 행사인 ‘제3회 세계혁신도시포럼’을 개최했다.
기업·기관 600여곳이 참석했으며 ‘과학기술 기반의 지속 가능한 도시 혁신’을 주제로 열렸다. 우리나라가 올해 주빈국으로 선정됐고 한밭대가 주빈대학으로 초청됐다.
대전에서는 ‘D-유니콘’ 기업 등 8개 기업이 참여했다. 대학은 한밭대·한국과학기술원(KAIST)·충남대, 연구기관은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표준과학연구원·한국나노종합기술원이 각각 참석했다.
임수석 주스페인 대사는 환영사에서 “한국이 주빈국으로 선정돼 매우 영광스럽다”며 “이번 행사가 한국의 혁신 생태계를 소개하는 훌륭한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포럼은 기술이전 박람회인 ‘트랜스피어’와 연계해 개최됐다. 과학·기술·혁신 분야 관련 유럽 최대 규모 행사인 트랜스피어는 양자 및 인공지능, 신소재, 생명공학, 그린테크 및 에너지 등 연구개발(R&D) 전 분야를 다룬다.
주빈대학인 한밭대는 말라가대와 공동 세션을 열고 양 도시의 혁신을 위한 학술교류에 나섰다. 산학 협력 공동프로젝트 발굴을 위한 실무협의와 함께 미래 인재 육성에도 힘을 모으기로 했다.
포럼에서는 박흥수 나노종합기술원장이 기조연사로 나서 나노·반도체와 같은 첨단 인프라가 도시 경쟁력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발표했다.
박 원장은 이어 헤르베르트 발트만 독일 막스플랑크 분자생리학연구소장과 대담을 갖고 기초 연구 성과를 산업으로 연결하는 방법, 스타트업 육성을 위한 연구소·지방정부의 역할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최성아 대전시 정무경제과학부시장은 “오늘 이 자리는 대전과 유럽의 첨단 과학기술 역량, 유럽연합(EU)의 거시적 관점이 교류하는 혁신의 현장”이라며 “도시가 과학기술을 바탕으로 어떻게 성장하는지 영감을 얻는 기회가 될 것이다. 우리의 연대는 견고하고 성과는 명확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년 9월 창립한 GINI는 경제·과학 분야 협력을 위해 세계 첨단과학 중심 도시들이 모인 소수 정예 연합이다. 회원도시는 대전을 비롯해 미국 시애틀·몽고메리카운티, 스페인 말라가, 독일 도르트문트, 캐나다 퀘벡 등 6개 도시다. 주요 협력사업은 공동연구, 대학 교류, 기업 지원 등이다.
말라가=글·사진 전희진 기자 heeji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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