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국채가, 트럼프 국정 연설 앞두고 약보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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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국채가격이 보합권에서 약세를 보이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국정연설을 앞두고 채권시장 참가자들은 큰 폭의 움직임은 자제하는 분위기다.
연합인포맥스의 해외금리 일중 화면(화면번호 6532)에 따르면 24일(미국 동부시간) 오전 8시 19분 현재 뉴욕 채권시장에서 10년물 국채금리는 직전 거래일 오후 3시 기준가보다 1.80bp 오른 4.045%를 기록했다.
트럼프는 이날 오후 9시 미국 의회에서 국정연설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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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연합인포맥스) 진정호 특파원 = 미국 국채가격이 보합권에서 약세를 보이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국정연설을 앞두고 채권시장 참가자들은 큰 폭의 움직임은 자제하는 분위기다.
연합인포맥스의 해외금리 일중 화면(화면번호 6532)에 따르면 24일(미국 동부시간) 오전 8시 19분 현재 뉴욕 채권시장에서 10년물 국채금리는 직전 거래일 오후 3시 기준가보다 1.80bp 오른 4.045%를 기록했다.
통화정책에 민감한 2년물 금리는 같은 기간 1.70bp 상승한 3.457%를 가리켰다.
30년물 국채금리는 전장보다 0.50bp 오른 4.700%를 기록했다.
10년물과 2년물 간 금리 차이는 전날의 58.7bp에서 58.8bp로 거의 변화가 없었다.
국채금리와 가격은 반대로 움직인다.
트럼프는 이날 오후 9시 미국 의회에서 국정연설에 나선다. 2기 트럼프 행정부가 시작된 이후 두 번째 국정연설이다.
이번 국정연설에선 관세와 이란 핵 협상 문제 등이 거론될 것으로 월가는 보고 있다.
미국 연방 대법원이 상호관세에 위법 판결을 내린 뒤 트럼프가 글로벌 관세를 15%까지 두 번이나 올리면서 관세 불확실성이 다시 촉발됐다. 이번 연설에서 관세에 대해 더 분명한 지침을 제시한다면 시장은 불확실성을 채권가격에 덜 반영할 것으로 보인다.
이란 핵 협상도 안전 선호 심리를 자극할 수 있다는 점에서 미국 국채시장이 주목하는 대목이다.
미국과 이란은 이번 주 스위스 제네바에서 제3차 핵 협상에 나설 예정이다. 이를 앞두고 트럼프가 국정연설에서 이란에 대해 새로운 입장을 드러낼지 시선이 쏠리고 있다.
누빈자산운용의 로라 쿠퍼 글로벌 투자 전략가는 "최근 랠리는 미국 국채가 여전히 안전 자산 성격을 갖고 있다는 점을 보여줬다"며 "다만 급작스러운 위험 회피 환경에서만 그랬을 뿐 지속적인 랠리를 위해선 고용시장의 가파른 악화 등 거시경제 충격이 필요할 것"이라고 말했다.
jhji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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