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관세 혼란에 금값 반등···안전자산 선호 여전
국내외 금값 상승세 유지 전망

24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간밤 시카고파생상품거래소그룹(CME) 산하 금속선물거래소 코멕스(COMEX)에서 4월 인도분 금 선물은 2.8% 상승한 온스당 5225달러로 마감했다.
같은 날 금 선물 가격은 장 중 한때 온스당 5257달러까지 상승했다.
국제 금 시세는 지난 1월 30일 글로벌 원자재 시장의 금·은 선물 마진콜 충격으로 급락한 이후 지지부진한 흐름을 보였다.
그러나 미국 연방대법원이 국가비상경제권한법(IEEPA)에 근거한 관세 부과를 위법으로 판결하고, 트럼프가 이에 반발하자 국면이 전환됐다. 정책 불확실성이 커지자 안전자산의 선호가 급격히 상승했다. 이른바 ‘리스크 오프(위험회피)’ 장세가 나타난 것이다.
인공지능(AI) 기술이 소프트웨어(SW) 기업 등 관련 분야의 사업모델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공포감 속에 3조달러 규모 사모신용대출 시장 부실의 우려가 커진 것도 금값 상승 배경으로 분석된다.
이에 투자자들은 위험자산을 회피해 금·은 등의 안전자산으로 이동하는 흐름이다. 23일(현지시간) 뉴욕증시의 3대 지수가 동반 하락하며 약세로 장을 마감하기도 했다.
국내 금값도 올랐다. 국내 금 시세는 이달 들어 1g당 23만원대에서 등락을 반복했지만, 상호관세 위법 판결과 트럼프의 추가관세 부과 발표 직후인 23일 2.33% 급등하며 24만원대를 회복했다. 한국거래소(KRX)에 따르면 24일 오후 2시 41분 기준 KRX금시장에서 국내 금 시세는 1g당 24만790원에 거래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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