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한길 "이건 탄압, 내가 두렵나"…공연장 대관 취소에 반발

한국사 강사 출신 보수 유튜버 전한길씨가 관여한 ‘3·1절 기념자유음악회’가 출연진 이탈과 공연장인 킨텍스 측의 대관 취소 결정에 무산됐다. 전씨는 이에 강력히 반발하며 광화문 집회 등을 통해 ‘윤어게인’ 운동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전씨는 지난 23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전한길뉴스’ 라이브 방송을 통해 이번 음악회는 정치적 목적이 아닌 순수한 문화 행사로 기획됐다고 설명했다. 음악회 1부는 정치색이 전혀 없는 음악 공연으로 꾸며질 예정이었으며 자신은 2부 토크 콘서트에만 참여할 계획이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가수 태진아 등 일부 출연진 측에서 제기한 ‘정치 행사임을 속이고 섭외했다’는 주장에 대해 억울함을 호소했다.
전씨는 “나도 피해자”라며 “섭외는 행사 진행 업체가 전담했으며 콘서트 개최 사실만 알고 있었다”고 했다. 다만 태진아 측이 명예훼손으로 고소·고발을 검토 중인 것에 대해서는 “맞고소로 대응할 생각은 없다”고 밝혔다.
공연 장소였던 킨텍스의 대관 취소와 관련해서는 정치적 탄압이라고 비판했다.
전씨는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고양시 측에 대관 취소를 압박했다는 보도를 인용하며 “이건 탄압이다. 김 지사가 전한길이 두려운 것인가”라고 반문했다. 또한 지난해 12월 한동훈 국민의힘 전 대표의 토크콘서트는 킨텍스에서 허용됐다고 언급하며 “그런데 왜 전한길은 안 되냐”고 했다.
그러면서 이번 취소 결정은 전한길 죽이기이자 좌파 진영의 압박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전씨는 “콘서트는 못 하게 됐지만 이번 주말 광화문에 모여 3·1절 기념행사를 열고 더 크게 뭉쳐 싸우자”며 ‘윤어게인’을 계속 외치겠다고 했다.
또 오는 27일 예정된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와의 토론 등을 통해 부정 선거 의혹 제기 등 활동을 지속할 계획임을 밝혔다.
장구슬 기자 jang.guseul@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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