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이 프리시즌 동안 두 차례 부상을?' LAFC 사령탑의 해명 "오해가 있다"

김진혁 기자 2026. 2. 24.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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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크 도스산토스 감독이 손흥민의 프리시즌 부상 논란에 대해 "오해가 있다"라고 해명했다.

최근 도스산토스 감독의 한 발언으로 손흥민의 부상을 둘러싼 논란이 일고 있다.

그런데 경기 종료 후 도스산토스 감독은 손흥민이 프리시즌 동안 두 차례 부상에 시달렸다고까지 밝히며 논란은 더 커졌다.

그런데 도스산토스 감독이 갑작스레 손흥민의 부상을 밝히면서 논란은 재조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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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LAFC).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 김진혁 기자= 마크 도스산토스 감독이 손흥민의 프리시즌 부상 논란에 대해 "오해가 있다"라고 해명했다.

오는 25일(한국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의 BMO 스타디움에서 2026 북중미카리브축구연맹(CONCACAF) 챔피언스리컵 1라운드 2차전 로스앤젤레스FC(LAFC)와 레알에스파냐가 맞대결을 펼친다. 지난 1차전 원정에서는 LAFC가 손흥민 1골 3도움에 힘입어 6-1 대승을 거뒀다.

최근 도스산토스 감독의 한 발언으로 손흥민의 부상을 둘러싼 논란이 일고 있다. 지난 22일 리오넬 메시의 인터마이애미와 2026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1라운드에서 3-0 대승을 거둔 LAFC다. 이날 스트라이커로 선발 출전한 손흥민은 1도움을 기록하며 활약을 이어가던 중 후반 43분 돌연 교체 지시를 받았다. 휴식과 풀타임 출전 어느 쪽도 잡지 못한 애매한 시간의 교체였기에 손흥민은 표정과 제스처로 벤치에 불만을 표시했다.

그런데 경기 종료 후 도스산토스 감독은 손흥민이 프리시즌 동안 두 차례 부상에 시달렸다고까지 밝히며 논란은 더 커졌다. "손흥민은 두 번의 부상으로 프리시즌을 완벽하게 보내지 못했다. 이제 복귀했으니 천천히 컨디션을 끌어올려야 한다는 점을 모두에게 상기시켜 드리고 싶다"라며 교체 이유를 밝혔다.

실제로 손흥민은 올겨울 프리시즌 간 한 차례도 연습 경기를 소화하지 않았다. MLS 공식 연습경기에서도 빠지면서 손흥민 컨디션에 문제가 있는 게 아니냐는 소문도 있었다. 하지만 LAFC는 별도의 부상 언급 없이 손흥민이 정상적으로 팀 훈련을 소화하고 있다고만 전해 왔다. 레알에스파냐와 1차전 원정에서도 선발 출전하면서 자연스럽게 우려는 사그라들었다.

손흥민(LAFC). 게티이미지코리아

그런데 도스산토스 감독이 갑작스레 손흥민의 부상을 밝히면서 논란은 재조명됐다. 게다가 개막전부터 손흥민의 몸 관리 차원이라기도 애매한 88분 교체를 단행하면서 구단과 감독이 손흥민 몸 관리에 소홀한 것이 아니냐는 지적이 나왔다.

이에 도스산토스 감독은 2차전을 앞두고 진행된 사전 기자회견에서 논란에 대해 직접 해명했다. "오해가 있는 것 같다. 두 번의 부상이 있었다고 말한 적은 없다. 손흥민은 프리시즌 첫날 종아리에 불편함이 있었다. 우리는 시즌을 위해 완전히 준비된 상태로 만들기 위해 관리해야 했다. 그래서 우리가 기대했던 프리시즌을 온전히 소화하지는 못했다. 지금은 100% 상태이고, 점점 경기 리듬을 찾고 있다. 그의 중요성을 생각하면 완전히 준비된 상태로 만드는 것이 중요했다"라고 설명했다.

마르크 도스 산토스 감독(LAFC). LAFC 홈페이지 캡처

계속해서 교체 불만을 표시한 손흥민과 관계도 문제가 없다고 전했다. "매우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고 이야기를 나눴다. 손흥민은 전반 추가시간 7분을 포함해 95분가량을 뛰었다. 난 한 경기만이 아닌 시즌 전체를 본다. 프리시즌을 완전히 소화하지 못했기 때문에 빠르게 끌어올려야 했고, 온두라스 원정도 다녀왔다. 거의 6시간을 이동한 뒤 다시 95분을 뛰었다. 경기가 2-0으로 정리된 상황에서 충분하다고 판단했고, 마무리할 선수가 필요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손흥민은 경쟁을 즐긴다. 교체되면 다르게 반응하기도 한다. 좋은 선수들이 더 뛰고 싶어 하는 건 자연스러운 일이다. 문제는 없다. 모든 걸 잘 이야기했고 우리는 내일을 준비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손흥민의 프리시즌 부상 정도를 차치하더라도 88분 교체를 '체력 관리'로 설명하는 건 쉽게 이해되지 않는다. 도스산토스 감독의 말처럼 손흥민은 이미 추가시간 포함 95분을 소화했다. 컨디션 관리를 우선시할 것이었으면 더 이른 시간 교체했어야 했고, 경기 감각을 끌어올리고자 했으면 차라리 풀타임을 소화 시키는 편이 나았다. 체력은 쓸대로 쓰게 하고 선수의 감정만 상하게한 악수였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LAFC 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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