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력이 갈랐다”… 서울대·연세대 추월한 의대 1위 ‘이 대학’

오상훈 기자 2026. 2. 24.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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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영국의 대학평가기관 Times Higher Education(THE)이 발표한 '2026 세계 대학 학과별 순위(의학·보건)'에 따르면 국내 의과대학 판도에 다시 변화가 나타났다.

상위권 대학 간 순위 경쟁이 이어지는 가운데, 올해는 성균관대의대가 국내 1위에 올랐다.

국내 대학들은 세계 최상위권과는 아직 격차가 있지만, 일부 대학을 중심으로 순위 상승세를 이어가며 국제 경쟁력을 확대하고 있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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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랭킹]
성균관대학교./사진=성균관대학교 제공
최근 영국의 대학평가기관 Times Higher Education(THE)이 발표한 ‘2026 세계 대학 학과별 순위(의학·보건)’에 따르면 국내 의과대학 판도에 다시 변화가 나타났다. 상위권 대학 간 순위 경쟁이 이어지는 가운데, 올해는 성균관대의대가 국내 1위에 올랐다.

성균관대의대는 세계 40위를 기록하며 국내 선두를 차지했다. 최근 수년간 상승 흐름을 이어온 끝에 6년 만에 국내 1위를 탈환한 것이다. 세계 순위 역시 꾸준히 상승세를 보이며 40위권에 안착했다는 점이 눈에 띈다.

성균관대는 연구 부분에서 78.8점을 받는 등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 성균관대는 지난해 클라리베이트(Clarivate)가 발표한 2025년 세계 상위 1% 연구자(HCR)에 안명주·박세훈 교수(삼성서울병원 혈액종양내과)가 이름을 올리며 연구 경쟁력을 입증한 바 있다.

서울대의대는 세계 45위로 국내 2위, 연세대의대는 세계 57위로 국내 3위를 기록했다. 세 대학은 최근 몇 년간 국내 1위를 놓고 경쟁을 이어왔으며, 올해도 근소한 점수 차로 상위권을 형성했다. 연구 경쟁력과 교육·임상 인프라가 순위에 복합적으로 반영되면서 해마다 순위가 엇갈리는 양상이다.

이어 고려대의대가 세계 126~150위권으로 국내 4위에 올랐고, 경희대의대와 아주대의대가 251~300위권으로 공동 국내 5위를 기록했다. 상위 5개교는 대체로 기존 순위를 유지하거나 소폭 상승하며 안정적인 흐름을 보였다.

이번 평가에서 순위권에 포함된 국내 대학은 총 27개교다. 301~400위권에는 한양대, 가톨릭대, 울산대가 이름을 올렸고, 401~500위권에는 전남대, 중앙대, 이화여대, 부산대가 포함됐다.

또 501~600위권에는 충북대, 경북대, 순천향대가 분포했다. 601~800위권에는 충남대, 가천대, 한림대, 인하대, 전북대, 영남대가 이름을 올리며 가장 많은 분포도를 보였다. 이어 801~1000위권에는 조선대, 단국대, 경상국립대, 제주대, 강원대가 기록됐다.

THE 의학·보건 분야 순위는 교육 여건, 연구 환경, 연구 품질(인용 영향력 등), 산업 협력, 국제화 지표 등을 종합적으로 반영해 산출된다. 특히 최근에는 연구 영향력과 국제 공동연구 실적 비중이 확대되면서 연구 경쟁력이 순위에 미치는 영향이 더욱 커졌다는 분석이 나온다.

세계 순위에서는 옥스퍼드대가 15년 연속 1위를 유지했고, 캐임브릿지대와 하버드대가 각각 2·3위를 기록했다. 국내 대학들은 세계 최상위권과는 아직 격차가 있지만, 일부 대학을 중심으로 순위 상승세를 이어가며 국제 경쟁력을 확대하고 있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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