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 지을 때 ‘이것’ 넣으면… 암 막고, 혈관 튼튼

최지우 기자 2026. 2. 24. 07:0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농촌진흥청이 밥을 지을 때 넣어 먹기 적합한 신품종 땅콩 두 종류를 소개했다.

보담이나 흑찬을 쌀의 10% 정도 혼합해 밥을 지으면 흰쌀밥보다 항산화 기능이 두 배 이상 높아진다.

농촌진흥청 소득식량작물연구소 한선경 소장은 "보담, 흑찬의 건강 효능을 누리려면 취향에 따라 쌀의 5~20%만큼 섞어 밥을 지으면 고소한 맛, 식감까지 누릴 수 있다"며 "탄수화물 위주 식단에 양질의 단백질, 지방산, 항산화성분을 더할 수 있는 손쉬운 방법이다"라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밥에 흑찬을 10% 혼합해 먹으면 항산화 기능이 두 배 이상 높아진다. /사진=농촌진흥청 제공
농촌진흥청이 밥을 지을 때 넣어 먹기 적합한 신품종 땅콩 두 종류를 소개했다. ‘보담’과 ‘흑찬’은 알이 작고 부드러워 밥을 지을 때 따로 손질하거나 삶지 않고 바로 섞어먹으면 된다.

보담은 검은색 속껍질, 흑찬은 짙은 보라색 속껍질이 특징이며 항산화 성분인 안토시아닌이 풍부하다. 보담은 속껍질 1g당 안토시아닌이 약 3.7mg, 흑찬은 약 14mg 이상 함유돼 있다. 안토시아닌은 체내 염증, 활성산소 등을 제거해 암 예방, 노화 방지, 심혈관 건강 개선 등의 효과가 있다. 실제로 중국 산시 이공대 생물과학공학부 연구팀이 안토시아닌의 건강 효능을 주제로 한 임상 연구와 동물실험을 메타 분석한 결과, 안토시아닌이 산화 손상을 낮춰 세포 사멸을 줄이고 노화를 막았다. 농촌진흥청이 안토시아닌 섭취 관련된 국내외 임상 연구 336건을 분석한 결과에서도 안토시아닌을 하루 평균 약 240mg 섭취하면 혈중 콜레스테롤, 중성지방 수치가 감소해 심혈관질환 예방에 효과적이라는 결과가 나온 바 있다.

보담이나 흑찬을 쌀의 10% 정도 혼합해 밥을 지으면 흰쌀밥보다 항산화 기능이 두 배 이상 높아진다. 실제 농촌진흥청 분석 결과, 보담을 10% 혼합해 지은 밥의 폴리페놀 함량은 28.8, 20% 혼합해 지은 밥은 52.4로 흰쌀밥(3.6)보다 각각 여덟 배, 열다섯 배 높았다. 흑찬을 10% 혼합해 지은 밥의 항산화능(ABTS)은 36.7, 20% 혼합해 지은 밥은 55.03으로 흰쌀밥 항산화능(17.68)보다 높았다.

보담, 흑찬은 일반 땅콩보다 단백질 27~30%, 불포화지방산 50% 이상 함유돼 있고 무기질도 풍부하다. 위 연구에서 흑찬을 10% 혼합해 밥을 지으면 흰쌀밥보다 칼륨 2.3배, 칼슘 1.6배, 마그네슘 3.4배씩 증가했다. 칼륨은 혈중 노폐물을 배출해 혈압 관리를 돕고 칼슘은 뼈 건강을 개선하며 마그네슘은 심장, 신장 등 여러 장기 기능에 필수적인 영양소다.

농촌진흥청 소득식량작물연구소 한선경 소장은 “보담, 흑찬의 건강 효능을 누리려면 취향에 따라 쌀의 5~20%만큼 섞어 밥을 지으면 고소한 맛, 식감까지 누릴 수 있다”며 “탄수화물 위주 식단에 양질의 단백질, 지방산, 항산화성분을 더할 수 있는 손쉬운 방법이다”라고 말했다.

Copyright © 헬스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