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성문, ML 시범경기 데뷔전서 '도둑맞은' 첫 안타→그래도 첫인상은 긍정적…美 매체 "우투수 상대 선발 출전 기회 얻을 것"

김유민 기자 2026. 2. 23. 2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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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송성문이 옆구리 부상에서 빠르게 회복해 메이저리그(MLB) 시범경기 데뷔전에 나섰다.

MLB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은 같은 날 '샌디에이고의 첫 주말 경기에서 얻은 6가지 포인트' 중 하나로 송성문의 예열을 꼽으며 "그는 시범경기 데뷔전에서 익숙한 포지션인 3루수로 출전했다. 마차도를 대신해 수비에 들어갔고 첫 타석에서 삼진, 두 번째 타석에서는 유격수 직선타를 기록했다. 그는 겨울 동안 당한 복사근 부상에서 회복하느라 스프링캠프 출발이 약간 늦었지만, 현재는 완전히 건강하다고 밝혔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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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유민 기자)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송성문이 옆구리 부상에서 빠르게 회복해 메이저리그(MLB) 시범경기 데뷔전에 나섰다.

송성문은 23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에 위치한 피오리아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미국 MLB 시범경기 LA 다저스전에 교체 출전해 2타수 무안타 1삼진을 기록했다.

지난해 말 샌디에이고와 4년 총액 1500만 달러(약 217억원) 규모 계약을 체결한 송성문은 지난 1월 비시즌 타격 훈련 도중 내복사근 부상을 입었다. 훈련 재개까지 약 4주가 필요하다는 소견을 받아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합류가 불발됐다. 무엇보다 미국 무대 첫 시즌을 맞이하는 상황에서 소속팀 캠프에도 차질을 빚을 것으로 보였다.

다행히 빠른 회복세를 보인 송성문은 샌디에이고의 세 번째 시범경기에서 모습을 드러냈다. 그는 팀이 0-4로 뒤진 6회말 2사 2루 상황 매니 마차도의 대타로 타석에 들어섰다.

우완 카를로스 듀란을 상대한 송성문은 1볼 2스트라이크에 몰린 불리한 카운트에서 바깥쪽 꽉 차는 시속 97.8마일(약 157.4km) 패스트볼을 지켜보며 루킹 삼진으로 물러났다.

9회말 선두타자로 들어선 두 번째 타석에서도 송성문은 좌완 크리스티안 수아레즈를 상대로 2스트라이크 불리한 카운트에 몰렸다. 이후 수아레즈의 4구째 시속 93.5마일(약 150.5km) 낮은 싱커를 공략해 안타성 타구를 날려 보냈으나, 상대 유격수 노아 밀러의 다이빙 캐치에 걸려 직선타로 아웃됐다.

송성문은 수비에서 마차도를 대신해 3루수로 투입돼 아웃카운트 관여 없이 이날 자신의 임무를 마쳤다. 경기는 샌디에이고의 1-5 패배로 끝났다. 다저스 김혜성은 이번 경기에 결장해 두 코리안리거 간의 맞대결은 성사되지 않았다.

송성문이 첫 경기에서 나쁘지 않은 타격감을 선보이면서, 정규시즌 주전 자리를 향한 경쟁에도 파란불이 켜졌다.

여전히 백업 멤버로 평가받고 있지만, 데뷔전에서 준수한 첫인상을 남겼다.

MLB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은 같은 날 '샌디에이고의 첫 주말 경기에서 얻은 6가지 포인트' 중 하나로 송성문의 예열을 꼽으며 "그는 시범경기 데뷔전에서 익숙한 포지션인 3루수로 출전했다. 마차도를 대신해 수비에 들어갔고 첫 타석에서 삼진, 두 번째 타석에서는 유격수 직선타를 기록했다. 그는 겨울 동안 당한 복사근 부상에서 회복하느라 스프링캠프 출발이 약간 늦었지만, 현재는 완전히 건강하다고 밝혔다"고 전했다.

매체는 이어 "물론 송성문이 KBO리그 주 포지션이었던 3루수로 꾸준히 뛰기는 어려울 전망이다. 이번 스프링캠프 동안 다양한 포지션을 소화하며 외야를 볼 가능성도 있다"며 "그는 유틸리티 자원으로 활용될 예정이며, 타격이 뒷받침된다면 우투수를 상대로 많은 선발 출전 기회를 얻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사진=연합뉴스

김유민 기자 k4894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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