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선거 D-100…여야 ‘공천 혁명’ vs ‘경제 위기’ 격돌 [6·3 재보궐 D-100]

유병민 2026. 2. 23. 20:5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첫 전국 단위 선거인 6·3 지방선거를 100일 앞두고 여야가 각기 다른 메시지로 민심 선점에 나섰다.

더불어민주당은 공천 혁명과 민생·개혁 입법을 강조했고, 국민의힘은 실물경제 침체를 부각하며 정부·여당 책임론을 내세웠다.

그는 "이재명 정권과 여당은 주가 상승이 곧 경제의 회복인 것처럼 자화자찬하고 있지만, 국민들이 체감하는 고용 현실은 다르다"며 "반도체 호황이라고 하지만 이는 청년 고용 확대로 이어지지 못했다"고 꼬집었다.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정청래 “공천 혁명으로 선거 혁명 이끌 것”
장동혁 “李, SNS로 숨지말고 관세 협상 할 것”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왼쪽부터)와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 쿠키뉴스 자료사진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첫 전국 단위 선거인 6·3 지방선거를 100일 앞두고 여야가 각기 다른 메시지로 민심 선점에 나섰다. 더불어민주당은 공천 혁명과 민생·개혁 입법을 강조했고, 국민의힘은 실물경제 침체를 부각하며 정부·여당 책임론을 내세웠다.

정청래 민주당 대표는 2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지방선거 승리로 윤 어게인(윤석열 전 대통령 강성 지지층) 내란 세력을 심판하겠다”며 “윤석열 검찰 독재 정권의 비정상을 정상으로 돌려놓겠다”고 했다.

정 대표는 공천 시스템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강조했다. 그는 “시·도당 재심 결정에 이의가 있는 후보자들이 신청할 수 있는 공천신문고도 운영하고 있다”며 “후보자 검증 또한 한층 더 강화해 클린 선거 암행어사단이 활동 중이며, 중앙통합검증센터를 통해 광역기초자치단체후보자 관련 제보를 상시 접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오늘부터 광역단체장 후보 면접과 공천 심사가 본격화된다”며 “공천 혁명으로 선거 혁명을 이끌어내겠다”고 공언했다.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박수현 최고위원은 최고위원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그간 약 200여건의 민생 법안을 처리했다며 “세밀한 민생 입법이 최고의 선거 전략”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민생 때문에 미뤄온 개혁입법 역시 더 이상 미룰 수 없다“며 ”어제 의원총회에서 당론으로 채택된 검찰개혁 후속 입법인 중수청(중대범죄수사청)·공수청법과 사법개혁 3법, 행정통합특별법 등을 반드시 처리할 것“이라고 공언했다.

아울러 “상법, 국민투표법, 아동수당법,  부동산거래신고법, 도시정비법 등 민생 현안도 함께 처리하겠다”며 “대미투자특별법도 다음 달 9일 특위 활동이 끝나자마자 곧바로 처리하겠다”고 밝혔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2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반면 국민의힘은 경제 지표 악화를 문제 삼으며 날 선 비판을 쏟아냈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관세 협상이 새로운 국면을 맞이했다”며 “이번에는 이재명 대통령이 SNS(소셜네트워크) 속으로 숨지 말고 관세 협상 최전방에 나서서 대통령다운 모습을 보여달라. 대통령은 정치 인플루언서가 아니다”라고 비판했다.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도 같은 회의에서 주가 상승과 달리 고용 지표가 악화하고 있다며 실물경제 위기를 집중 부각했다. 그는 “이재명 정권과 여당은 주가 상승이 곧 경제의 회복인 것처럼 자화자찬하고 있지만, 국민들이 체감하는 고용 현실은 다르다”며 “반도체 호황이라고 하지만 이는 청년 고용 확대로 이어지지 못했다”고 꼬집었다.

송 원내대표는 청년과 40대 고용 감소, ‘그냥 쉬었음’ 인구 증가 등을 언급하며 “경제 활력이 떨어지고 있고 청년들의 일을 할 의지마저 꺾이고 있는 심각한 경고”라고 지적했다. 이어 건설업과 제조업 침체, 성장률 둔화도 거론하며 공공 SOC(사회간접자본) 투자 확대와 예비타당성조사 기준 현실화 등 대안을 제시했다.

그러면서 정부와 여당을 향해 “자화자찬식 주가 상승 홍보에 치우치지 말고, 국민 피부에 와닿는 일자리 회복과 실물경제 회복을 위한 실질적인 입법에 함께해달라”고 촉구했다.


유병민 기자 ybm@kukinews.com

Copyright © 쿠키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