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주민 "오세훈 강북전성시대 2.0? 무슨 낯짝으로"

김지현 2026. 2. 23. 1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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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의 주요 서울시장 후보 중 한명인 박주민 의원이 오세훈 서울시장의 '강북전성시대 2.0' 정책을 두고 "무슨 낯짝으로 강북전성시대 2.0을 외치는지 모르겠다"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박 의원은 23일 오마이TV <이병한의 상황실> 에 출연해 "오세훈 시장이 강북전성시대를 이번에 처음 외쳤을까? 아니다"라며 이미 2년 전 강북전성시대 1.0 정책을 발표했던 사실을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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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한의 상황실] "선거 되니까 표지갈이 발표, 강북재탕시대"... 정원오 구청장 글엔 "화 많이 났다"

[김지현 기자]

 6.3 지방선거 서울특별시장 여당 후보로 꼽히는 박주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3일 오마이TV <이병한의 상황실>에 출연해 인터뷰하고 있다.
ⓒ 오마이TV 이병한의 상황실
더불어민주당의 주요 서울시장 후보 중 한명인 박주민 의원이 오세훈 서울시장의 '강북전성시대 2.0' 정책을 두고 "무슨 낯짝으로 강북전성시대 2.0을 외치는지 모르겠다"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박 의원은 23일 오마이TV <이병한의 상황실>에 출연해 "오세훈 시장이 강북전성시대를 이번에 처음 외쳤을까? 아니다"라며 이미 2년 전 강북전성시대 1.0 정책을 발표했던 사실을 지적했다.

박 의원은 "강남구 지역내총생산(GRDP)과 강북구의 지역내총생산이 22배 차이 나고, 점점 더 벌어지고 있다"라며 "강북의 주요 철도망으로 계획돼 있었던 서부선·강북선 등이 다 중단돼 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좀 험하게 이야기하면 무슨 낯짝으로 강북전성시대 2.0을 외치는지 모르겠다"라고 직격했다.

그는 "특히 (오세훈 시정에서) 강북 쪽으로 옮겨오기로 했던 서울 주요공공기관들이 거의 안 옮겨오고 있다"면서 "이러면서 또 선거 때 되니까 2.0이라는 버전을 씌워서, 표지갈이 해서 발표하는 것은 강북전성시대가 아니라 그냥 강북재탕시대"라고 지적했다.

지난 19일 오세훈 시장이 제안한 '강북전성시대 2.0'은 강북권 교통망과 산업 거점 구축에 16조 원(국고·민간투자 6조 원, 시비 10조 원)을 투입해 도로·철도를 지하로 옮기고 일자리를 늘리겠다는 정책이다. 2024년엔 '강북전성시대 1.0'을 발표한 바 있다.

박 의원은 오세훈 서울시정에 대해 "시정의 중심에 시민이 없고 시장 본인을 두고 있을 뿐"이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오로지 시민들이 중심에 있고 시민들의 삶을 개선하는 데 핵심 방점을 찍은 시정을 제가 펼쳐 보이겠다"라고 다짐했다.

서울 은평갑이 지역구인 박 의원은 서울에서 태어나 성북구, 중랑구, 은평구 등 주로 강북지역에서 자랐다.

소셜미디어에 '정원오 저격글' 올린 이유

한편 이날 인터뷰에선 당내 경쟁자인 정원오 성동구청장에 대한 언급도 나왔다. 박 의원이 지난 19일 윤석열 내란우두머리 1심 무기징역 선고 이후 정 구청장이 낸 입장문에 대해 "동의할 수 없다"고 비판하는 글을 소셜미디어에 올렸다. 이에 앞서 같은 날 정 구청장은 "오늘 1심 판결은 사법 절차가 시민의 뜻을 받든 결과"라는 내용을 페이스북 등에 올렸다.

박 의원은 인터뷰에서 "지귀연 재판부의 그날 (윤석열 1심) 판결에 대해서는 정말 1도 동의하기가 어렵다"라면서 "윤석열 무기징역은 시민의 뜻을 받든 결과가 아니다. 시민들은 내란을 멈추려 했고, 그런 시민의 뜻을 무시한 게 지귀연 재판부"라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정원오 구청장에게는) 죄송한 말이 될 수 있겠지만 (정 구청장 글을 보고) 화가 많이 났다"라며 "이거는 한 마디 해드려야겠다, 할 수밖에 없다 해서 그 글을 올렸다"고 설명했다.

* 자세한 인터뷰 내용은 유튜브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https://www.youtube.com/live/qgFmHjrH9Cc?si=20s-OeTg3EnnnM0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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