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관세 압박 속 ‘내수·AI’ 혁신 가속화… 中 양회, 대만 향해 강경 메시지 낼 듯

송세영 2026. 2. 23. 19:1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중국 최대 연례 정치행사인 양회(정협·전인대)가 다음 달 4일 정책 자문기구인 중국인민정치협상회의(정협)를 시작으로 막을 올린다.

5일에는 국회 격인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가 개막한다.

리창 국무원 총리는 전인대 개막식에서 정부 업무보고를 통해 올해 경제성장률 목표, 재정 정책, 소비·부동산 대책, 국방비 규모 등을 제시한다.

중국은 최근 3년 연속 '5% 안팎'의 성장률 목표를 제시해 달성했지만, 지난해 3분기 이후 둔화세가 뚜렷해졌다.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숙청 장유샤 등 후속처리도 단행 전망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작년 3월 4일 수도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양회의 첫 일정으로 열린 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정협) 개회식에 기립박수를 받으며 입장하고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중국 최대 연례 정치행사인 양회(정협·전인대)가 다음 달 4일 정책 자문기구인 중국인민정치협상회의(정협)를 시작으로 막을 올린다. 5일에는 국회 격인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가 개막한다.

올해는 15차 5개년 계획(2026∼2030년)의 첫해로 향후 5년간 중국 경제의 청사진이 양회에서 확정된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겸 공산당 총서기의 4연임 여부가 결정되는 21차 공산당 전국대표대회를 1년여 앞둔 시점인 데다 최근 군 지도부에 대한 숙청이 이뤄진 만큼 중국 최고 권력층의 향방도 가늠할 수 있다.

리창 국무원 총리는 전인대 개막식에서 정부 업무보고를 통해 올해 경제성장률 목표, 재정 정책, 소비·부동산 대책, 국방비 규모 등을 제시한다. 중국은 최근 3년 연속 ‘5% 안팎’의 성장률 목표를 제시해 달성했지만, 지난해 3분기 이후 둔화세가 뚜렷해졌다.

미국발 관세·무역 전쟁과 첨단기술 통제, 내수 경기 부진 및 부동산 시장 침체, 청년 실업 등 난제가 많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중국 지도부가 이들 도전과제를 극복하기 위해 “내수 활성화와 ‘인공지능 플러스’ 등 혁신 가속화에 힘을 실을 것”이라고 최근 전망했다.

중국 정부가 상징성이 큰 ‘5% 안팎’이라는 성장 목표를 고수할지, 어려운 경제 현실을 감안해 더 유연한 목표를 제시할지도 관심사다. 국제통화기금(IMF)은 18일 보고서를 통해 “중국 경제성장률이 지난해 5%에서 올해 4.5%로 둔화할 것”이라며 “장기적인 관세 효과와 무역 불확실성이 성장에 부담을 줄 것”이라고 분석했다. SCMP는 지난달 중국이 올해 경제성장률 목표치를 4.5%에서 5.0% 사이로 설정할 가능성이 크다고 관측했다.

‘심각한 기율·법률 위반’ 혐의로 지난달 17일 숙청된 공산당 중앙군사위원회 장유샤 부주석과 류전리 위원(연합참모부 참모장)에 대한 후속 처리도 단행될 것으로 보인다. 두 사람에 대한 전인대 대표 자격 박탈이 확실시되는 상황에서 당 지도부가 군에 대한 통제력 강화를 위해 어떤 메시지를 내놓을지 주목된다.

대만 문제에 대해선 더 강경한 입장을 내놓을 것으로 예상된다. 대만 독립과 외부 간섭에 반대하는 기존 입장을 재확인하면서 대만의 군비 확충을 강하게 견제할 가능성이 크다. 시 주석은 최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전화 통화에서 “대만 문제는 중·미 관계에서 가장 중요한 문제”라며 대만에 대한 무기 판매에 신중할 것을 촉구했다.

베이징=송세영 특파원 sysohng@kmib.co.kr

GoodNews paper ⓒ 국민일보(www.kmib.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Copyright © 국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