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애하는’ 최원영 “저는 미워하지 마세요” 종영 소감…과몰입 부른 악역 정점

배우 최원영이 KBS 2TV 토일미니시리즈 ‘은애하는 도적님아’을 마치며 정성 가득한 종영 소감을 전했다.
최원영은 23일 소속사 호두앤유 엔터테인먼트를 통해 “지난해 꽃필 무렵 시작됐던 첫 촬영의 기억과, 자연을 누비고 무더위와 싸우며 모두가 함께 애쓰고 고군분투했던 시간들, 그리고 마지막 방송까지! 온전히 시청자분들과 나눌 수 있었음에 감사함을 느낍니다. ‘은애하는 도적님아’를 사랑해 주시고 응원해 주신 시청자 여러분들께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고 남다른 소회를 밝혔다.
이어 그는 “사극이라는 장르적 특성상 더욱 작품의 모든 것들에 연기적으로 집중해야 한다. 개인적으로는 지독하고 철저하게 자신의 권력과 사욕이라는 망상에 사로잡힌 인물이었던 임사형을 완성하기 위해 고단하기도 했지만 그럼에도 정의와 따뜻함, 인간애와 사랑이 사라지지 않는다는 메시지를 전할 수 있었던 뜻깊은 작품이었다”고 의미를 더했다.
끝으로 “임사형은 미워하시되 저는 너무 미워하지 말아 주시길 바라며…즐겁고 재미있는 작품으로 또 인사드리겠다. 새해 건강하시고 복 많이 받으세요”라며 재치 있는 인사로 마무리했다.

특히 위기에 처하자 아들의 목숨을 직접 앗아가는 악행을 저지르고 죽음의 상황에서도 태연하게 거짓을 늘어놓는 임사형의 면면은 촘촘하게 설계된 최원영의 연기 속에 흡입력이 더해졌다.
마지막 회에서 최원영은 영원할 것 같던 임사형의 위엄이 망가지고 사그라드는 일련의 과정들을 이질감 없이 넘나들며 이야기에 설득력을 더했다. 많은 사람들의 목숨을 가벼이 앗아갔던 악랄한 임사형의 호기로움은 죗값을 치르기 직전 떨리는 목소리와 회한의 시절을 회상하는 듯 많은 의미가 담긴 눈빛으로 연결되며 최원영은 마치 임사형 그 자체로 존재하는 듯한 인상을 남겼다.
때와 상황에 따라 자유자재로 힘의 강도를 달리해 가벼울 때와 무거울 때를 똑똑하게 알아차린 최원영의 연기력은 ‘은애하는 도적님아’의 갈등의 중심을 지키는 단단한 기둥으로 활약했다. 모든 사건 사고의 중심에서 오직 권력과 야망을 향해 꿈틀거리던 임사형의 차가운 내면이 흥미롭게 펼쳐질 수 있었던 이유다.
한편 ‘은애하는 도적님아’는 지난 1월 3일 첫 방송된 이후 꾸준히 시청률이 상승하는 동시에 높은 화제성을 보여주며 지난 22일 종영했다.
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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