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 된' 두산 잭로그, 2차 미야자키 캠프 합류…"아내와 아이 모두 건강, 배려해 준 구단에 진심으로 감사해"

김유민 기자 2026. 2. 23.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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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베어스 외국인 투수 잭로그가 아내 출산 이후 무사히 스프링캠프에 합류했다.

잭로그는 앞서 호주 시드니에서 열린 두산의 1차 스프링캠프에 합류하지 않았다.

23일 두산의 일본 미야자키 2차 스프링캠프 훈련 첫날에 합류한 잭로그는 캐치볼로 가볍게 몸을 풀며 몸 상태를 끌어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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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유민 기자) 두산 베어스 외국인 투수 잭로그가 아내 출산 이후 무사히 스프링캠프에 합류했다.

잭로그는 앞서 호주 시드니에서 열린 두산의 1차 스프링캠프에 합류하지 않았다. 1월 초 아내의 첫 아이 출산이 임박했기 때문이다. 그는 구단의 배려로 호주 캠프에 합류하는 대신 미국에서 불펜 피칭과 라이브 피칭을 소화하며 컨디션을 끌어올렸다.

두산 구단은 "잭로그가 미국에서 불펜 피칭 10차례, 라이브 피칭을 2차례 소화했다. 지난 17일 마지막 라이브 피칭에서는 타자를 상대로 20구씩 2세트, 총 40구를 던졌다"고 전했다.

23일 두산의 일본 미야자키 2차 스프링캠프 훈련 첫날에 합류한 잭로그는 캐치볼로 가볍게 몸을 풀며 몸 상태를 끌어올렸다. 특유의 친화력으로 동료들과도 어색함 없이 어울렸다.

선수단에 합류한 그는 "첫 아이 루시의 출산에 배려해 준 구단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그 덕분에 아내와 아이 모두 건강하게 지내고 있다. 구단이 배려해 준 만큼 나 역시 책임감을 갖고 미국에서 몸을 만들었다"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이어 "이틀 전 미야자키에서 새 외국인 선수들(크리스 플렉센, 다즈 카메론)과도 저녁식사를 함께하며 대화를 나눴다. 두 친구 모두 느낌이 너무 좋다. 오랜만에 합류했지만, 선수단과 코칭스태프 모두 가족처럼 편안하고 좋다. 선수단 모두 호주에서 열심히 준비해 온 게 느껴진다. 이번 시즌이 상당히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잭로그의 훈련을 지켜본 정재훈 투수코치는 "잭로그와 어제 호텔에서 처음 인사를 나눴다. 아이와 아내 모두 건강해 마음이 편해 보였다. 오늘 훈련을 보니 컨디션도 좋아 보였다. 훌륭한 선수인 걸 알고 있기 때문에 늦게 합류했다고 해서 너무 서두르지 않도록 주문했다"고 전했다.

지난 시즌 두산에 합류한 잭로그는 정규시즌 30경기에서 10승8패 1홀드 평균자책점 2.81, 156탈삼진의 성적을 올리며 사실상 팀의 에이스로 활약했다. 지난해 말 총액 110만 달러 재계약을 체결하고 두산과 2시즌째 동행에 나선다. 올해는 2020년 이후 6년 만에 두산으로 돌아온 플렉센과 외국인 원투펀치를 이룬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 두산 베어스

김유민 기자 k4894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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