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콤한 ‘이 음료’ 2주간 마셨더니 콜레스테롤 뚝… 뭐지?

◇석류 주스
석류 특유의 붉은 색은 항산화 작용을 하는 안토시아닌에서 비롯된다. 공인 영양사 카르만 마이어는 “석류 주스에는 강력한 항산화 물질인 폴리페놀이 풍부해, 플라크 형성의 핵심 단계인 LDL 콜레스테롤의 산화를 막는 데 도움을 준다”고 했다. 한 연구에서는 석류 섭취가 혈중 중성지방과 LDL 수치를 낮추는 동시에, ‘좋은 콜레스테롤’인 HDL 수치를 높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효과는 상당히 빠르게 나타날 수 있다. 고체중 및 이상지질혈증이 있는 중년 성인을 대상으로 한 소규모 연구에서 2주간 매일 약 한 컵의 석류 주스를 마신 참가자들은 LDL 수치가 감소했다. 고혈압이 동반된 경우에도 석류 섭취가 혈압을 낮추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다만 마이어는 “석류 주스가 약물을 대체할 수는 없다”고 말했다.
석류 주스를 선택할 때는 과즙이 100% 제품을 골라야 한다. 설탕이 첨가된 혼합 주스는 피하고, 하루 반 컵에서 한 컵 정도로 제한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과다 섭취 시 오히려 체중 증가 등의 악영향을 줄 수 있다.
◇베리 스무디·토마토 주스·녹차
베리 스무디 역시 고콜레스테롤이 있는 사람에게 적절한 아침 음료가 될 수 있다. 공인 영양사 알리 맥고완은 수용성 식이섬유 공급원인 무가당 귀리 음료, 베리류, 치아씨드로 만든 스무디를 추천했다. 공인 영양사 에이미 우드먼은 라이코펜이 풍부한 토마토 주스를 권했다. 라이코펜은 토마토 등 붉은색 식품에 함유된 항산화 물질로, 특히 HDL 수치를 개선하는 데 효과적인 것으로 보고됐다. 다만 토마토 주스는 나트륨 함량이 높을 수 있어 혈압에 좋지 않을 수 있으므로, 저염 또는 무염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따뜻한 음료를 선호한다면 항산 화 성분이 풍부한 녹차도 좋다. 맥고완은 “임상 연구에서 녹차 섭취가 총 콜레스테롤과 LDL 콜레스테롤을 소폭 낮추는 것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이때도 과다 섭취는 금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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