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오아시스부터 케데헌까지"…비마이프렌즈, 잠재력 비결은 [현장]

채성오 기자 2026. 2. 23.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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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보딩 IP 1050개로 MAU 100만 타깃층 공략…"드림어스컴퍼니, 팬덤 비즈니스 핵심 모듈"

[디지털데일리 채성오기자] "단순한 가입자 숫자가 핵심이 아닙니다. 지금 이 순간에도 실제 지갑을 열 준비가 된 월간 활성 유료 구독자(MAU) 100만명과 1050개에 달하는 강력한 IP군이야말로 비마이프렌즈가 전 세계 그 어떤 기업보다 슈퍼팬 비즈니스를 잘할 수 있다는 가장 확실한 증거입니다."

23일 서우석 비마이프렌즈 대표는 서울 강남구 드림플러스에서 열린 '비마이프렌즈&드림어스컴퍼니 기자간담회'에서 글로벌 슈퍼팬 비즈니스 생태계 완성을 위한 청사진을 발표했다.

서 대표는 하이브 시절부터 쌓아온 9년 이상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비마이프렌즈를 단순한 IT 솔루션 기업을 넘어 글로벌 팬덤 비즈니스의 '퍼스트 무버'로 안착시키겠다는 포부를 드러냈다.

현재 비마이프렌즈에 온보딩된 아티스트 및 IP는 1050개를 돌파하며 국내 최다 수준을 기록 중이다.

서 대표는 "회원 수가 늘어나는 속도가 계속 가속화되고 있으며 누적 가입자 역시 600만명에 달한다"며 "이 100만명의 유료 구독자를 기반으로 팬 미팅·공연·굿즈 판매 등 무궁무진한 사업적 기회를 창출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실제 성과도 독보적이다. 지난해 진행한 오아시스 한국 공연 팝업의 경우 본고장인 영국보다 월등히 높은 매출을 기록하며 글로벌 운영 능력을 입증했다.

또한 '케이팝 데몬 헌터스'의 공식 팬 공간도 비마이프렌즈가 최초로 제공하며 관련 팬덤 공략을 본격화했다.

한국 뿐 아니라 인접 7개국까지 담당한 비마이프렌즈는 넷플릭스와의 협력 관계를 지속해 올해 미국·중국 등 대형 시장에서도 케이팝 데몬 헌터스 관련 공간을 선보일 것으로 알려졌다.

서 대표는 지난해 진행한 드림어스컴퍼니 인수도 팬덤 비즈니스의 핵심 모듈을 완성하는 전략적 승부수로 규정했다. 기존 음악 산업의 '360도 비즈니스(제작·공연·음반)' 체계에 팬덤 비즈니스를 필수 엔진으로 장착하겠다는 구상이다.

그는 "팬을 가장 잘 이해하는 비마이프렌즈가 드림어스컴퍼니의 강력한 유통망과 결합함으로써 음악 사업 전반의 가치를 가장 효율적이고 빠르게 전달할 수 있는 체계를 완성했다"고 설명했다.

사업 영역은 음악을 넘어 전방위로 확장되고 있다. 지드래곤 등 대형 아티스트의 독립 팬덤 공간 구축부터 CJ와 같은 미디어 대기업과의 파트너십을 비롯해 지창욱 등 톱배우들이 포진한 배우 전용 플랫폼 '하이엔드'까지 성공적으로 안착시켰다는 평가다.

서 대표는 "에브리원 이즈 팬 오브 썸씽이라는 기치 아래 스포츠·e스포츠·애니메이션 등 모든 도메인에 팬덤 비즈니스 모듈을 이식하겠다"고 밝혔다.

글로벌 시장 공략도 가파른 전개 속도를 보이고 있다. 이미 일본에서 30팀 이상의 클라이언트를 확보하며 안착한 데 이어 베트남과 미국 시장 진출을 본격화했다.

서 대표는 '오는 3~4월 중 인도 대형 사업자와 함께 팬덤 비즈니스를 런칭한다는 소식을 전할 수 있을 것"이라며 거대 시장인 인도 진출을 공식화했다. 국가별 환경에 맞춰 현지 인프라를 가장 잘 이해하는 파트너와 손을 잡는 전략으로 글로벌 영토를 확장한다는 방침이다.

향후 비마이프렌즈는 생성형 인공지능(AI)을 포함한 AI 기술을 실무에 적극 도입해 비즈니스 효율을 극대화할 계획이다.

서 대표는 "글로벌 확장은 시스템만으로 되는 것이 아니라 현지 팬들에 대한 깊은 이해가 필수적"이라며 "강력한 유통 채널을 구축하고 AI를 통해 고객에게 최상의 경험을 제공함으로써 글로벌 1등 사업자의 지위를 공고히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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