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드디어 27만원 가나요”…HBM4 경쟁력에 사상 최대 수익성 기대 [오늘, 이 종목]
D램·낸드 ASP 두 자릿수 급등 전망

대신증권은 23일 삼성전자에 대해 메모리 가격 상승을 반영해 실적 전망치를 상향 조정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24만원에서 27만원으로 올렸다. 투자 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삼성전자 주가는 지난 19일 사상 처음으로 19만원을 돌파했다. 23일 오전 10시 16분 현재 주가는 19만5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류형근 대신증권 애널리스트는 “메모리 가격 상승 국면이 본격화하면서 올해 실적 추정치를 상향 조정했다”며 “특히 D램과 낸드 평균판매가격(ASP) 개선이 전사 영업이익 증가를 견인할 것”이라고 밝혔다.
대신증권은 삼성전자의 올해 영업이익 전망치를 기존 171조원에서 201조원으로 상향했다. D램과 낸드 평균판매가격은 전년 대비 각각 154%, 89% 상승할 것으로 추정했다.
고대역폭메모리(HBM4) 경쟁력도 부각될 것으로 전망했다. 류 애널리스트는 “HBM4의 경우 I/O 스피드 기준 11.7Gbps 구현이 가능하다”며 “속도 기준으로 시장이 세분화될 경우 평균판매가격(ASP) 상승 기회를 확보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수익성 개선 폭 역시 클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메모리 반도체의 경우 사상 최대 수익성 경신이 전망된다”며 “2017~2018년 슈퍼사이클 당시 고점(DRAM +70%, NAND +53%)을 넘어서는 수익성이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부품 가격 상승에 따른 세트(완제품) 사업 수익성 둔화 우려도 제기되지만,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사업 성장세가 이를 상쇄하며 전사 수익성을 끌어올릴 것으로 봤다.
류 애널리스트는 “강력한 메모리 가격 상승이 전사 이익 성장을 이끌고 현금 및 현금성 자산과 잉여현금흐름(FCF)도 빠르게 확대될 것”이라며 “늘어난 현금 재원은 주주환원 강화와 비메모리 경쟁력 제고, 인공지능(AI) 맞춤형 제품 포트폴리오 구축의 동력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삼성전자의 현금 및 현금성 자산은 2025년 말 125조원, 2026년 말 215조원, 2027년 말 278조원으로 증가할 것으로 추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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