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태권도 국대 향한 운명의 일주일…22일부터 태백 고원체육관 달군다

김희웅 2026. 2. 22.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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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대한태권도협회

대한태권도협회(회장 양진방)는 22일(일)부터 28일(토)까지 강원특별자치도 태백시에 위치한 고원체육관에서 '2026년도 국가대표선수선발 최종전'을 개최한다. 이번 대회는 총 7일간 진행되며, 대회 전반부 3일(22일~24일)은 겨루기, 후반부 4일(25일~28일)은 품새 경기가 열린다. 

겨루기 종목은 오는 5월 울란바토르에서 개최 예정인 ‘2026 아시아태권도선수권대회’에 출전할 국가대표 선수를 선발하는 최종 무대다. 특히 올해부터 아시아태권도선수권대회의 국가별 6체급 쿼터가 폐지되고, 남녀 각 8체급 출전이 가능하도록 변경됨에 따라, 이번 선발전에서는 전 체급 국가대표를 선발한다.

다만, 올해 10월 개최 예정인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아경기대회’는 올림픽 체급(남녀 각 4체급)으로 경기가 치러지며, 아시아경기대회에 출전하기 위해서는 아시아선수권대회에서 국가별 출전권을 획득해야 한다. 각 체급 대표 선수가 아시아선수권에서 7위 이내에 입상하지 못할 경우, 해당 체급은 아시아경기대회 출전권을 확보할 수 없기 때문에 이번 선발전은 단순한 국가대표 선발을 넘어, 아시아선수권을 통한 아시아경기대회 진출 여부까지 좌우하는 중대한 분기점이 된다. 국제무대에서 실질적인 경쟁력을 입증할 수 있는 선수가 선발되어야 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이어 진행되는 품새 종목은 5월 울란바토르에서 개최 예정인 ‘2026 아시아품새선수권대회’와 9월 춘천에서 개최되는 ‘2026 세계태권도품새선수권대회’에 출전할 국가대표를 동시에 선발한다. 특히 세계품새선수권대회가 국내에서 열리는 만큼, 대한민국 대표로 세계무대에 서기 위한 경쟁은 한층 치열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22일(일) 겨루기 첫날에는 2024 파리올림픽 금메달리스트 W-57kg 김유진(울산광역시체육회)과 M-80kg 서건우(울산광역시체육회)가 출전하며, 23일(월)에는 국내에서 경쟁이 가장 치열한 남자–58kg 체급에 김종명(서천군청), 박태준(경희대), 배준서(강화군청), 양희찬(한국가스공사)이 출전해 명승부가 예상된다.

품새 종목에서는 26일(목), 2024 홍콩 세계품새선수권대회 당시 중학생이라는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뛰어난 기량과 역동적인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K-태권소년’으로 주목받았던 자유품새 신예 변재영(성호고)이 다시 한 번 정상 탈환에 나선다. 이번 선발전을 통과할 경우 세계품새선수권대회 2연패에 도전하게 되는 만큼, 그의 향후 행보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김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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