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견디지 못할 거면 떠나라" 아스널 '4연속 준우승 압박'에 아르테타는 담대한 반응

김희준 기자 2026. 2. 22. 10:2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미켈 아르테타 감독이 우승을 위해서는 외부 압박에 흔들리지 않는 자세가 필요함을 강조했다.

토트넘과 경기 전 기자회견에서 "선수들에게 이렇게 질문한다. '너희는 이 소음의 일부가 되고 싶은가?' 그렇지 않다면 다른 일을 하거나 다른 팀에 합류하라고 한다"라며 "아스널은 지난 15년동안 리그 우승을 놓고 싸워야 한다는 요구를 받아왔다. 이제 우리는 그 자리에 섰다. 그런데도 지금의 소음이 싫다고 하면 어떻게 해야 하나"라며 외부의 흔들기에도 올바른 대처를 통해 승리를 쌓아나가야 한다고 역설했다.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미켈 아르테타 아스널 감독.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 김희준 기자= 미켈 아르테타 감독이 우승을 위해서는 외부 압박에 흔들리지 않는 자세가 필요함을 강조했다.

오는 23일 오전 1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아스널과 토트넘홋스퍼가 2025-2026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27라운드를 치른다. 아스널은 리그 1위(승점 58), 토트넘은 16위(승점 29)에 위치해있다.

아스널은 올해 들어 맹렬했던 기세가 수그러들었다. 2026년 리그 8경기에서 3승 4무 1패로 승리에 어려움을 겪었다. 이길 경기를 비기는 게 문제다. 아스널은 이번 시즌을 통틀어 무승부가 7번 있었는데, 그중 4번이 올해 나왔다. 리버풀과 노팅엄포레스트에 연달아 0-0으로 비겼고, 최근에는 브렌트퍼드에 1-1로 비긴 데 이어 울버햄턴원더러스와도 2-2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마이클 캐릭 감독의 맨체스터유나이티드에는 2-3으로 역전패했다. 후술한 3경기에서 아스널은 선제골을 지키지 못해 승점을 잃어버렸다.

아스널의 후반기 경기력 하락은 아르테타 감독의 오랜 고민이었다. 2021-2022시즌에는 연승과 연패를 반복하는 흐름 속에서 끝내 라이벌 토트넘홋스퍼에 4위를 내주며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진출에 실패했다. 2022-2023시즌에는 248일 동안 선두를 지켰음에도 핵심 센터백인 윌리엄 살리바의 부상 이탈 이후 급격히 흔들리며 마지막 9경기 3승 3무 3패로 맨체스터시티에 역전 우승을 내줬다. 지난 시즌에도 시즌 전반기 11승 6무 2패였던 것에 반해 후반기 9승 8무 2패로 아쉬웠다. 전반기와 후반기 경기력이 꾸준했던 건 2023-2024시즌 정도인데, 이때도 23경기 무패(19승 4무)를 기록한 맨시티에 밀려 2위에 머물렀다.

이번 시즌에도 아스널이 맨시티에 밀릴 거란 관측이 현지 매체를 통해 나오고 있다. 맨시티도 올해 리그 9경기에서 4승 4무 1패로 영 좋지 않지만, 최근 3연승을 거두는 등 상승세를 탔다. 맨시티와 아스널의 맞대결도 남아있어 두 팀 모두 자력 우승이 가능하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맨시티에서 크리스마스 1위가 아니었을 때 최종 우승을 차지한 적이 4번이나 있다. 올해 크리스마스 1위인 아스널이 안심할 수 없는 이유다.

선수들에게는 이 모든 게 압박으로 다가올 터였다. 아르테타 감독은 이러한 '소음'에도 우직하게 나아가야 한다고 말했다. 토트넘과 경기 전 기자회견에서 "선수들에게 이렇게 질문한다. '너희는 이 소음의 일부가 되고 싶은가?' 그렇지 않다면 다른 일을 하거나 다른 팀에 합류하라고 한다"라며 "아스널은 지난 15년동안 리그 우승을 놓고 싸워야 한다는 요구를 받아왔다. 이제 우리는 그 자리에 섰다. 그런데도 지금의 소음이 싫다고 하면 어떻게 해야 하나"라며 외부의 흔들기에도 올바른 대처를 통해 승리를 쌓아나가야 한다고 역설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Copyright © 풋볼리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