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컵 우승? 야망 다진 이승우 "게임 체인저 하려고 전북 온 건 아니다" [케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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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체인저 하려고 전북에 온 건 아니다" 이승우가 슈퍼컵 우승을 뒤로하고 곧장 야망을 다졌다.
우승 트로피를 들고 시즌을 시작하게 됐지만, 이승우는 이날 슈퍼컵 경기로 명확한 동기부여를 다졌다.
관련해 이승우는 "게임 체인저를 하려고 전북에 온 건 아니다. 당연히 90분을 뛰고 싶다. 90분을 뛰기 위해 훈련을 하고 노력하고 있다"라고 강조했다.
슈퍼컵 우승은 이승우에게 만족이 아닌 축구선수로서 야망을 깨우는 자극제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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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스트=전주] 김진혁 기자= "게임 체인저 하려고 전북에 온 건 아니다" 이승우가 슈퍼컵 우승을 뒤로하고 곧장 야망을 다졌다.
22일 오후 2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쿠팡플레이 K리그 슈퍼컵 2026(슈퍼컵)을 치른 전북현대가 대전하나시티즌을 2-0으로 제압했다. 지난 2006년 이후 20년 만에 부활한 슈퍼컵 트로피의 주인은 전북으로 결정됐다. 공식 관중 수는 19,350명이었다.
새 시즌 시작을 알리는 슈퍼컵, 이승우는 벤치 명단에 포함됐다. 경기 전 정정용 감독은 "어릴 때부터 봐왔다. 하지만 지금은 현재 시점에서 봐야 한다. (이)승우는 스타성이나 여러 측면에서 게임 체인저 역할을 충분히 잘하는 선수"라며 막판 승부수 때 이승우를 활용하겠다고 밝혔다. 정 감독의 언급처럼 이승우에게 꼬리표처럼 따라다니는 수식어가 바로 '게임 체인저'다. 말 그대로 투입만으로 경기 흐름을 바꿔버릴 수 있는 선수를 뜻한다. 그러나 다른 말로 풀이하면 '선발보단' 교체로 활용 가치가 높은 선수다.
이날 이승우는 후반 24분 김진규를 대신해 교체 투입됐다. 티아고와 투톱을 구성한 이승우는 과감한 드리블과 패스 센스로 정 감독이 강조한 경기 중 변수 창출 역할을 착실히 수행했다.
경기 막판에는 이승우의 진가가 톡톡히 발휘된 장면도 있었다. 후반 추가시간 3분 이승우가 대전 박스 왼쪽에서 압박을 통해 공을 끊어냈다. 이후 박스 안으로 공을 몬 이승우는 절묘한 바디 페인팅으로 수비진의 타이밍을 완벽히 뺏은 뒤 옆쪽에 자유롭던 진태호에게 연결했다. 그러나 진태호의 원터치 슈팅이 이창근의 슈퍼세이브에 막히며 이승우의 어시스트 기회가 아쉽게 무산됐다.

경기 종료 후 믹스트존(공동취재구역)에서 취재진을 만난 이승우의 표정은 어딘가 어두워 보였다. 우승 트로피를 들고 시즌을 시작하게 됐지만, 이승우는 이날 슈퍼컵 경기로 명확한 동기부여를 다졌다.
이승우는 "새로운 선수들도 많고 나간 선수들도 많다. 대전은 기존 선수들이 대부분 남아 있고 오래있었던 선수들이었기 때문에 힘든 경기가 될 줄 알았다. 워낙 선수들이 좋아서 초반엔 힘들었지만, 잘 이겨냈고 모따가 첫 골까지 넣어주면서 기분 좋은 시작인 것 같다"라며 경기 소감을 말했다.
연령별 대표팀부터 연이 있던 정 감독과 재회를 묻자 "좋은 점도 안 좋은 점도 있지 않을까 싶다"라고 운을 띄운 이승우는 "워낙 어렸을 때부터 뵀던 감독님이다. 감독님은 어렸을 때 저를 생각할 수도 있다. 지금은 10년이 지났다. 많은 변화가 있었다. 감독님이랑은 10년 전에 만난 거다. 어떻게 보면 새롭게 다시 만나는 거라 좋은 점도, 불편한 점도 있다"라고 솔직한 답변을 남겼다.
이승우는 '게임 체인저'라는 수식어를 달갑지 않게 여기는 듯하다. 이승우는 지난 2022년 수원FC 입단으로 K리그 입성한 이래 한 시즌 리그 선발 출전 경기가 20경기를 넘긴 시즌이 전무하다. 지난 시즌 거스 포옛 감독 체제에서도 이승우는 25경기 중 선발은 8경기에 불과했다. 그만큼 출전 시간에 대한 갈망이 있는 이승우에게 '게임 체인저' 역할은 꼬리표일 뿐이었다.
관련해 이승우는 "게임 체인저를 하려고 전북에 온 건 아니다. 당연히 90분을 뛰고 싶다. 90분을 뛰기 위해 훈련을 하고 노력하고 있다"라고 강조했다. 슈퍼컵 우승은 이승우에게 만족이 아닌 축구선수로서 야망을 깨우는 자극제가 됐다.
사진= 풋볼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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