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상욱의 결승 상대 예상…“주도권 잘 잡는 팀 올라올 것”

윤민섭 2026. 2. 21. 2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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젠지 유상욱 감독이 LCK컵 최종 결승전에 진출한 소감을 밝혔다.

젠지는 21일 서울 종로구 LCK 아레나에서 열린 2026 LCK컵 플레이오프 승자조 3라운드(승자조 결승) 경기에서 BNK 피어엑스를 3대 1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젠지는 내달 1일 홍콩 카이탁 아레나에서 열리는 대회 최종 결승전으로 직행하게 됐다.

젠지와 대회 최종 결승전에서 붙게 될 상대는 어느 팀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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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엇 게임즈 제공


젠지 유상욱 감독이 LCK컵 최종 결승전에 진출한 소감을 밝혔다.

젠지는 21일 서울 종로구 LCK 아레나에서 열린 2026 LCK컵 플레이오프 승자조 3라운드(승자조 결승) 경기에서 BNK 피어엑스를 3대 1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젠지는 내달 1일 홍콩 카이탁 아레나에서 열리는 대회 최종 결승전으로 직행하게 됐다.

젠지는 LCK컵에서 최소 2위를 확정지어 대회 1·2위가 출전하는 국제대회 퍼스트 스탠드 토너먼트(FST) 진출도 확정했다. 올해의 첫 국제대회인 FST는 내달 16일부터 21일까지 브라질 상파울루에서 개최된다.

유 감독은 경기 후 기자실을 찾아 “중요한 경기였다. 선수들이 좋은 경기력을 발휘하고, 덕분에 이겨서 기분이 좋다”고 말했다. 그는 또 “상대가 바텀 위주로, 공격적으로 잘하는 팀이라는 걸 의식했다”며 “우리도 최대한 공격적으로 임하려고 했다. 선수들이 잘해줬다”고 말했다.

젠지는 이날 1·2세트를 이겨 2대 0으로 앞서면서 편하게 시리즈를 풀어나갔다. 유 감독은 “좋은 구도”를 핵심 승인으로 짚었다. 그는 “우리에게 좋은 구도를 가져갔을 때 선수들이 잘해줬다. 반면 3세트 이후로는 밴픽 과정에서 의사소통이 원활하지 않았다. 이런 부분은 잘 생각하고 고쳐야 한다”고 말했다.

유 감독의 말대로 젠지는 3세트에서 군중제어기(CC기)가 부족한 조합을 골랐다가 상대의 포킹에 대처하지 못했다. 유 감독은 “플레이오프쯤 되는 무대에서 점점 높이 올라갈수록 수동적인 조합이 좋지 않다고 생각한다”면서도 “오늘은 밴픽 흐름상 조합이 수동적으로 뽑힌 거 같아 아쉽다”고 말했다.

4세트에서 조커 픽으로 꺼내든 ‘캐니언’ 김건부의 니달리에 대해서는 “당연히 김건부가 잘해준 것도 있지만, 밴픽 구조상 니달리가 좋을수밖에 없다는 생각이 들었다. 자세히 말씀드리긴 어렵지만 니달리가 활약할 수 있는 상황이 나왔다”고 말했다.

젠지와 대회 최종 결승전에서 붙게 될 상대는 어느 팀일까. 유 감독은 즉답을 피하면서도 “주도권을 잘 잡는 팀”을 만날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세 팀 다 올라올 만하다고 생각한다. 주도권을 잘 잡는 팀이 올라올 것”이라고 말했다.

유 감독은 최종 결승전이 열리는 1일까지의 시간을 스크림과 영상 분석에 할애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스크림을 최대한 잡아보려고 한다”며 “만약 스크림이 잡히지 않으면 영상 분석을 통해 밴픽 준비를 하겠다”고 말했다.

윤민섭 기자 flam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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