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기능 개선하려 먹었는데” 심혈관에도 도움… 의외의 효과, 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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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기부전 치료제가 심혈관 건강과 대사질환 관리에 도움을 줄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공개됐다.
영국 전립선암 자선단체(Prostate Cancer UK) 연구진은 발기부전 약물 복용이 심혈관 질환, 뇌졸중, 당뇨병, 전립선 비대와 관련한 배뇨 문제 개선에 도움이 될 수 있음을 발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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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전립선암 자선단체(Prostate Cancer UK) 연구진은 발기부전 약물 복용이 심혈관 질환, 뇌졸중, 당뇨병, 전립선 비대와 관련한 배뇨 문제 개선에 도움이 될 수 있음을 발견했다. 혈류 개선과 근육 이완 효과 덕분에 뇌와 심장으로 가는 혈액 순환이 좋아지고, 전립선과 방광 기능도 일부 개선될 수 있다.
비아그라를 비롯한 발기부전 치료제는 ‘PDE5 억제제’로 분류된다. 이는 혈관을 수축시키는 효소 작용을 차단해 혈관을 이완시키는 약물이다. 음경 혈류를 증가시켜 발기를 돕는 것이 기본 작용 기전이지만, 전신 혈관에도 영향을 미쳐 심장과 뇌 혈류 개선 효과가 함께 나타날 가능성이 제기돼 왔다.
특히 발기부전은 당뇨병 환자에게서 더 흔하게 나타난다. 고혈당이 장기간 지속되면 혈관과 신경이 손상돼 발기 기능이 저하될 수 있기 때문이다. 연구진은 PDE5 억제제가 발기 기능 개선뿐 아니라 전반적인 혈관 건강과도 긍정적인 연관성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전립선 비대 증상 개선 가능성도 언급됐다. 약물이 전립선과 방광 주변 근육을 이완시켜 배뇨 흐름을 일부 개선할 수 있다는 것이다. 전립선암 치료 이후 발기부전을 겪는 환자에게 해당 약물이 권장되는 배경에도 이러한 기전이 있다.
전문가들은 발기부전을 단순한 성기능 문제가 아니라 ‘혈관 건강의 신호’로 봐야 한다고 조언한다. 발기는 뇌·혈관·신경·호르몬·평활근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는 과정으로, 동맥경화·고혈압·고지혈증·흡연 등으로 혈류 장애가 생기면 기능 저하로 이어질 수 있다.
미국에서는 약 3000만~5000만 명의 남성이 발기부전을 겪고 있으며, 40세 이상 남성의 절반 가까이가 관련 증상을 경험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실제 약물을 복용한다고 밝힌 비율은 24% 수준에 그친다.
공동 저자인 소피 스미스(영국 전립선암 자선단체 선임 전문간호사)는 “안타깝게도 너무 많은 남성이 성생활을 회복할 수 있는 간단한 치료를 놓치고 있으며, 연구 결과는 이러한 약물이 생명을 제한할 수 있는 여러 심각한 질환 개선에도 도움을 줄 수 있음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다만 연구진은 해당 약물이 심혈관 질환 치료제로 분류된다는 의미는 아니며, 관찰 연구 중심 분석인 만큼 추가적인 무작위 대조 임상시험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번 연구는 국제학술지 ‘The World Journal of Men's Health’에 지난 13일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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