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조 몸값’ 초호화 축구단 파트너로...中 전기차 어디길래

BYD그룹은 맨체스터시티 공식 자동차 파트너로 참여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지난 2월 12일 발표했다. 이번 전략적 파트너십은 글로벌 기술 기업과 상징적인 축구 브랜드 간 이뤄진 협업으로 의미가 있다는 평가다.
계약에 따라 BYD는 맨체스터시티 구단에 BYD와 프리미엄 브랜드 덴자(DENZA) 차량을 공급한다. 프리미어리그와 잉글랜드 컵 대회 홈 경기에서 남자 1군팀 버스를 경기장으로 선도하는 공식 차량으로 BYD 차량이 운영된다.
이에 더해 남녀 1군과 아카데미 팀이 사용하는 최첨단 훈련 시설 ‘시티 풋볼 아카데미’에 차량 충전 인프라와 에너지저장 배터리 솔루션을 제공한다. 또한 BYD 로고가 맨체스터시티 남자 1군 트레이닝 키트 소매에 적용되고, 여자 1군팀에는 다음 시즌부터 적용된다. 맨시티 홈 경기장인 에티하드 스타디움 전역에 브랜드 노출이 이뤄지고, 덕아웃 좌석 헤드레스트에 BYD 로고가 부착된다.
이번 협력은 글로벌 입지 확장을 노리는 BYD 경영 전략과 맞닿아 있다. 세계적인 명성을 가진 축구단과 협력해 국제 무대에서 브랜드와 차량, 배터리 등 기술력에 대한 인지도를 확대하겠다는 계획이다. 앞서 BYD는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2024와 UEFA 유럽 U-21 챔피언십 2025 공식 후원사로 참여해 유럽 축구팬 접점을 넓혔다.
스텔라 리 BYD 부회장은 “이번 협업은 사람들에게 감동을 주고 연결을 확장하며 지속 가능한 미래를 이끄는 기술을 통해 전 세계에 영감을 전하는 여정”이라고 말했다.
페란 소리아노 시티풋볼그룹 최고경영자(CEO)는 “우리는 항상 혁신을 동력으로 삼고 친환경 미래를 구축하기 위해 업계 선도 기업과 협력한다”며 “파트너십 기간 동안 BYD와 함께 더 나은,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해 협력하게 돼 자랑스럽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맨체스터시티는 잉글랜드 리그 10회 우승, FA컵 7회 우승, UEFA 챔피언스리그 1회 우승,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 우승 등 주요 타이틀을 보유한 세계적인 명문 구단이다. 축구 통계 매체 트랜스퍼마크트에 따르면 2025~2026 시즌 맨체스터시티 선수단 몸값 총액은 약 12억9000만유로(약 2조원)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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