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린저씨들 내게 힘을 주소서"…환골탈태 노리는 엔씨소프트[주末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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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증권가에서는 엔씨소프트의 실적을 속속 상향 조정하고 있다.
한국투자증권은 올해 엔씨소프트의 매출과 영업이익을 각각 2조1550억원, 4290억원으로 추산했다.
키움증권도 올해 매출 2조2447억원, 영업이익 5287억원을 제시했다.
정호윤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신작들은 엔씨가 리니지 등 올드 IP를 통해 과금모델만 발전시켜온 회사라는 오명을 씻어줄 것"이라며 "시간이 흐를수록 회사의 전략과 성격이 변하는 것을 체감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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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작도 대기중…'고과금 올인' 탈피 전망

엔씨소프트의 '리니지 클래식'이 안정적으로 출발하면서 린저씨(리니지+아저씨)'들의 귀환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엔씨소프트는 린저씨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새로운 신작까지 내놓으면서 '환골탈태'를 노릴 전망이다.
21일 증권가에서는 엔씨소프트의 실적을 속속 상향 조정하고 있다. 한국투자증권은 올해 엔씨소프트의 매출과 영업이익을 각각 2조1550억원, 4290억원으로 추산했다. 직전 추정치 대비 영업이익의 경우 6.2%가량 올렸다. 키움증권도 올해 매출 2조2447억원, 영업이익 5287억원을 제시했다. 직전 추정치 대비 각각 0.4%씩 높였다.
지난 7일 출시된 '리니지 클래식'이 무난하게 시장에 안착하는 모습에서 희망을 본 것으로 풀이된다. 리니지 클래식은 리니지의 2000년대 초기 버전을 구현한 게임이다. 출시 후 최대 동시접속자 25만명을 기록했고, 누적 매출액은 200억원에 육박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PC방 점유율 순위도 2위를 기록한 이후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다. 예상보다 과금 유도가 심하지 않고, 초반 난도가 높은 특성상 재화 판매가 반발보다는 적당한 가격이라는 반응을 얻는 모양새다.
한국투자증권은 리니지 클래식의 월실질이용자수(MAU)는 40만~50만명에 달할 것으로 추정됐다. 월 가입자당평균매출(ARPU)도 월정액인 2만9700원보다 높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MAU 40만명, ARPU 4만원을 가정하면 2분기부터 분기 매출 500억원 수준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린저씨'들의 존재 덕에 출시 초기 이후 급격한 트래픽 감소 우려도 적다는 평가다.
올해는 '환골탈태'의 원년이 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일단 리니지 클래식을 시작으로 리니지M, 리니지2M 등 기존작이 중국으로 출시된다. 아이온2도 하반기 중 해외 출시를 준비 중이다. 새로운 지식재산권(IP) 기반 신작도 줄줄이 대기 중이다. '제로 브레이커스', '신더시티', '타임 테이커스'부터 내년 상반기에는 최대 기대작인 '호라이즌:스틸 프론티어스'도 출시 예정이다.
과금모델의 변화도 감지된다. 기존 리니지 스타일의 고과금 정책을 벗어나 배틀패스 중심의 과금모델과 캐릭터 개인화에 최적화한 의상 등 비성장성 아이템을 이용자 유인의 핵심 요소로 꼽고 있다. 향후 적극적인 인수합병(M&A)을 통해 모바일 캐주얼 게임 시장 경쟁력을 높일 계획도 갖고 있다.
정호윤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신작들은 엔씨가 리니지 등 올드 IP를 통해 과금모델만 발전시켜온 회사라는 오명을 씻어줄 것"이라며 "시간이 흐를수록 회사의 전략과 성격이 변하는 것을 체감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민우 기자 letzw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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