쿨 ‘작은 기다림’ [Z를 위한 X의 가요(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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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0년대 후반부터 1980년까지 태어난 이들을 지칭하는 X세대는 '절약'이 모토인 기존 세대와 달리 '소비'를 적극적으로 한 최초의 세대로 분석됩니다.
경제적 풍요 속에서 자라나면서 개성이 강한 이들은 '디지털 이주민'이라는 이름처럼 아날로그 시대에 성장해 디지털 시대에 적응한 세대이기도 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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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0년대 후반부터 1980년까지 태어난 이들을 지칭하는 X세대는 ‘절약’이 모토인 기존 세대와 달리 ‘소비’를 적극적으로 한 최초의 세대로 분석됩니다. 경제적 풍요 속에서 자라나면서 개성이 강한 이들은 ‘디지털 이주민’이라는 이름처럼 아날로그 시대에 성장해 디지털 시대에 적응한 세대이기도 하죠. 그만큼 수용할 수 있는 문화의 폭도 넓어 대중음악 시장의 다양성을 이끌었던 주역으로 꼽히는데, 이들이 향유했던 음악을 ‘가요톱10’의 90년대 자료를 바탕으로 Z세대에게 소개합니다. <편집자주>

◆‘가요톱10’ 1996년 2월 3주 : 쿨 ‘작은 기다림’
◆가수 쿨(COOL)은,
1994년 1집 ‘너 이길 원했던 이유’로 데뷔한 3인조 혼성 그룹이다. 결성 초기에는 이재훈, 김성수, 유채영, 최준명으로 구성된 4인조 혼성그룹이었는데, 이듬해인 1995년 2집 앨범 활동을 앞두고 유채영과 최준명이 그룹에서 탈퇴하고 새 멤버로 유리가 영입되되면서 대중에게 익숙한 이재훈, 김성수, 유리 구성의 3인조 체제의 쿨이 완성됐다.
쿨은 메인 보컬 이재훈의 음색과 유리의 보컬 그리고 김성수의 랩이 결합된 대중적인 멜로디의 댄스곡과 미디엄 템포 발라드가 특징인 ‘해변의 여인’ ‘운명’ ‘애상’ ‘슬퍼지려 하기 전에’ ‘아로하’ ‘올 포 유’(All For You) 등 여러 히트곡을 발표하면서 1990년대 중후반부터 2000년대 초반까지 활발히 활동했다. 2002년 발매한 정규 7집은 그 해 가장 많이 팔린 음반으로 기록되면서, 혼성 그룹 최초로 연간 음반 판매량 1위라는 대기록을 세웠다. 또 그해 열린 제17회 골든 디스크 시상식에서는 대상을 수상하면서 혼성 그룹 최초 골든 디스크 대상 수상이라는 기록을 남겼다.
2005년 8월 2일 해체를 발표하여 해체했으나, 2008년 10.5집 ‘사랑을 원해’를 발매하며 다시 활동을 시작했고 이듬해 여름 정규 11집을 발매했다. 2024년 발매한 20주년 기념 앨범을 제외하면, 정규 앨범으로는 이 앨범이 마지막 앨범이다. 현재 세 멤버는 그룹 활동보다는 개인 생활과 개별 활동에 집중하고 있다.

◆‘작은 기다림’은,
1995년 발매한 쿨의 정규 2집 타이틀곡으로, 최준영이 곡을 쓰고 정세희가 가사를 썼다. 쿨의 데뷔 당시 멤버였던 유채영과 최준명이 탈퇴하고 유리가 합류해 이재훈, 김성수, 유리라는 3인조 체제를 구축한 첫 음반이다. 이 곡 역시 멤버 재편 이후 발매된 첫 타이틀곡으로 팀의 새로운 정체성을 대중에게 알리는 역할을 했다.
댄스 비트에 서정적인 멜로디를 결합했다. 떠나간 연인을 잊지 못하고 기다리는 화자의 상황을 가사에 담았고, 슬픈 내용의 가사와 대조되는 경쾌한 리듬이 특징이다. 메인 보컬 이재훈의 목소리를 중심으로 김성수의 랩과 유리의 보컬이 더해져 곡을 전개한다.
최고 순위 4위까지 오르는 등 높은 순위를 기록한 쿨의 숨은 발라드 명곡이다. 다만 후속곡인 ‘슬퍼지려 하기 전에’가 메가히트를 기록하면서 상대적으로 빛을 덜 본 케이스다. 두 곡이 연달아 인기를 끌면서 2집 앨범은 60만장의 판매량을 기록했다. 특히 ‘슬퍼지려 하기 전에’가 다운타운가를 중심으로 폭발적인 인기를 얻으면서 여전히 스테디하게 사랑받는 곡으로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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