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매쉬’ 신금재 “T1전 자신 있지만, 오늘보단 잘해야”

윤민섭 2026. 2. 20. 2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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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플 기아 '스매쉬' 신금재가 T1을 잡고 홍콩에 합류하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디플러스 기아는 20일 서울 종로구 LCK 아레나에서 열린 2026 LCK컵 플레이오프 패자조 2라운드 경기에서 DN 수퍼스를 3대 1로 이겼다.

신금재는 19일 DN과 DRX의 패자조 첫 경기를 보면서 DN전 전략을 세웠다.

신금재는 "경기 당일의 컨디션, 경기력도 중요하지만 T1과 젠지같은 강팀을 상대할 때는 무엇보다 기본 실력에서 밀리면 안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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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엇 게임즈 제공


디플 기아 ‘스매쉬’ 신금재가 T1을 잡고 홍콩에 합류하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디플러스 기아는 20일 서울 종로구 LCK 아레나에서 열린 2026 LCK컵 플레이오프 패자조 2라운드 경기에서 DN 수퍼스를 3대 1로 이겼다. 디플 기아는 오는 22일 패자조 3라운드에서 T1과 맞붙게 됐다. 이 경기에서 이기는 팀은 29일 홍콩에서 열리는 결승 진출전에 합류할 수 있다.

기세가 좋던 DN을 잡고 홍콩까지 마지막 한걸음만을 남겨놓게 됐다. 경기 후 국민일보와 만난 신금재는 “경기력과 스코어도 중요하지만, 당장은 홍콩에 가고 싶은 마음이 너무나 크다. 일단은 ‘이기고 싶다, 살아남고 싶다’는 생각이 더 컸기에 오늘 거둔 결과가 만족스럽고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하루의 여유 시간을 활용한 게 그가 생각하는 이날의 승인. 신금재는 19일 DN과 DRX의 패자조 첫 경기를 보면서 DN전 전략을 세웠다. 그는 “어제(19일) DRX전을 보면서 DN 선수들의 플레이스타일과 밴픽 성향을 분석했다”면서 “특히 바텀 듀오의 선호 픽과 플레이 스타일을 보면서 혼자 많은 생각을 했다”고 말했다.

신금재는 “DN은 교전을 유도하려는 성향이 굉장히 강하다고 느꼈다. 개개인의 플레이에도 집중하지만, 5명이 팀으로서 움직이는 걸 선호하는 팀 컬러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실제로 1세트 때 상대가 턴을 잡으면 확실하게 이니시에이팅을 걸었다. 그런 플레이를 늘 의식하고 상대에게 당하지 않으려고 노력했다”고 말했다.

신금재는 이날 만장일치 POM으로 선정될 만큼 인상적인 경기력을 선보였다. 그는 “일주일 동안 경기가 없긴 했지만, 앞으로 중요한 경기들이 남아 있어서 설 연휴 동안 쉬지 않고 연습했다”면서 “개인 연습도, 팀으로서의 연습 과정도 나쁘지 않았다. 오늘 좋은 경기력을 발휘할 수 있겠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신금재는 1세트 때까지만 해도 POM은 ‘쇼메이커’ 허수의 몫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고 말했다. 그는 “1세트 때 허수 형이 정말 단단하게 플레이해줬다. 다른 팀원들이 한 번씩 잘리고, 죽는 와중에 허수 형은 한 번도 안 잡혔다. 팀원으로서 고마웠다”면서 “사실 우리 바텀 듀오는 5분경에 듀오 킬을 당해서 아쉬움이 컸다”고 말했다.

신금재는 같이 LCK CL에서 콜업된 ‘커리어’ 오형석과 호흡을 맞추고, 라인전 디테일을 가다듬는 중이다. 그러나 그 과정에서 겪는 성장통이 제법 세다. 이날 1세트에서 당했던 듀오 킬도 그런 성장통의 일부다.

신금재는 “사실 연말 LoL KeSPA컵이나 LCK컵 개막 전 준비 과정까지는 서로 생각이 다른 경우가 있었다. 서로 지향하는 플레이가 반대인 경우도 있었다”며 “지금은 시간이 꽤 지나서 어느 정도 결이 같아진 거 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아직 라인전 디테일이 부족하다. 소위 ‘S급’ 바텀 듀오들보다 부족한 점이 있다. 그런 점을 보완하는 게 목표”라고 덧붙였다.

이제 22일 T1만 잡으면 홍콩에 간다. T1은 그의 전 소속팀이기도 하지만, 당장은 그저 ‘강한 상대’로만 여기고 있다. 신금재는 “경기 당일의 컨디션, 경기력도 중요하지만 T1과 젠지같은 강팀을 상대할 때는 무엇보다 기본 실력에서 밀리면 안 된다”고 말했다.

이어 “우선 실력이 돼야 컨디션이나 그날의 경기력과 같은 외적인 요소가 승률에 개입하는 것”이라면서 “현재로서는 충분히 실력에 대한 자신감이 있지만, 상대가 워낙 강팀인 만큼 오늘보다 더 잘해야 한다고도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윤민섭 기자 flam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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