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부, ‘수입 의존도 100%’ 범용 연구 장비 국산화 착수

손재호 2026. 2. 20.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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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수입 의존도가 높은 범용 연구 장비 국산화를 위해 첨단 혁신 장비 얼라이언스에 '범용 장비분과'를 신설하고, 20일 서울 종로구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에서 첫 회의를 열었다고 밝혔다.

범용 장비분과는 오실로스코프와 원심분리기, 분광분석기 등 거의 모든 연구기관에서 공통 사용하지만 외국산 비율이 높고, 2~3년 내 국산화 대체가 가능한 장비를 발굴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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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수입 의존도가 높은 범용 연구 장비 국산화를 위해 첨단 혁신 장비 얼라이언스에 ‘범용 장비분과’를 신설하고, 20일 서울 종로구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에서 첫 회의를 열었다고 밝혔다.

범용 장비분과는 오실로스코프와 원심분리기, 분광분석기 등 거의 모든 연구기관에서 공통 사용하지만 외국산 비율이 높고, 2~3년 내 국산화 대체가 가능한 장비를 발굴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분과 위원장엔 이진환 국가과학기술연구회(NST) 정책기획본부장이 선임됐다.

한국표준과학원 첨단혁신장비기술정책센터가 2019년부터 5년 동안 국가연구시설장비 구매현황을 분석한 결과 오실로스코프를 비롯해 마이크로플레이트 리더, 스펙트럼 분석기는 모두 외국산이었다. 시료절편기(95.8%)와 증류·농축기(93.6%), 가스 크로마토그래피(91%) 등도 해외 의존도가 높았다.

과기정통부는 이들 장비가 과학기술 연구·연구 장비 생태계 기초가 되는 만큼 국산화가 시급하다고 판단해 분과를 신설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열린 회의에는 김성수 과기정통부 연구개발정책실장, 김병국 과학기술사업화진흥원 원장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이진환 위원장은 “기초장비는 연구개발 뿌리와 같아 외산에 의존하면 국가 과학기술 자립은 불가능하다”면서 “현장 수요와 국내 기업 기술 역량을 분석해 2~3년 내 연구한 장서 대체 가능한 국산 연구 장비 생태계 구축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 실장은 “범용장비 국산화는 국가 연구생태계 전반 비용 절감과 국내 연구 장비산업 전후방 기업 수요를 창출해 가치사슬을 강화하는 효과가 있다”며 “현장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 국산화 성과를 창출하고 연구자들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 국산 연구장비 생태계를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손재호 기자 sayho@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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