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 고용 불안 속 동작구 '실전형 취업 지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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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 고용 불안이 이어지는 가운데 서울 동작구가 실전형 취업 전략 캠프와 구직단념 청년 지원사업을 동시에 추진한다.
민간 취업 컨설턴트들도 재능기부로 참여해 맞춤 상담을 진행하며, 이러한 실전형 지원을 단기 행사에 그치지 않고 장기적인 성과로 연결하기 위해 동작구는 구직을 단념한 청년들의 노동시장 복귀를 돕는 '청년도전 지원사업'도 병행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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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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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작구청 |
| ⓒ 박정길 |
동작구(구청장 박일하)는 취업 준비 대학생과 청년 구직자를 위한 '2026 동작 청년 취업 전략 캠프'를 오는 21일 노량진청년일자리센터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행사는 오전 10시 30분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 진행된다.
구에 따르면 지난 2월 5일부터 참가자를 모집한 결과 약 600명이 신청했다. 노량진 일대가 공무원·공기업 시험 준비생이 밀집한 지역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이번 캠프에 대한 높은 관심은 청년 취업 시장의 경쟁 강도를 보여주는 단면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행사 당일 현장 접수도 일부 가능하다.
이번 캠프는 ▲취업특강 ▲컨설팅 ▲정보제공 ▲노량진청년일자리센터 특화존 등 4개 구역으로 운영된다. 채용 트렌드를 반영한 사·공기업 맞춤 전략 강의와 NCS(국가직무능력표준)·인적성 대비 특강, 자기소개서·면접 전략 교육이 진행된다. 현장에서는 1:1 자기소개서 첨삭과 면접 코칭도 제공된다. '쉬었음 청년'을 대상으로 한 정책 안내와 AI 면접 체험, 이력서 사진 촬영 서비스도 마련됐다.
동작구 청년청소년과 관계자는 20일 기자와의 통화에서 "이번 캠프는 동작구 거주자뿐 아니라 서울 전역 청년을 대상으로 한다"며 "취업 준비생과 이직 준비자까지 폭넓게 참여할 수 있도록 문을 열어두었다"고 설명했다. 연령 기준은 만 19세부터 39세까지다.
이번 행사는 동작구가 처음 시도하는 대규모 실전형 취업 프로그램이다. 구 관계자는 "기존 특강 위주의 방식에서는 청년들이 궁금한 점을 깊이 묻기 어려웠다"며 "소규모 직무 컨설팅을 진행해 보니 현장에서 체감하는 고민이 훨씬 구체적이라는 점을 확인했고, 이를 반영해 실전 중심 캠프로 기획했다"고 밝혔다.
민간 취업 컨설턴트들도 재능기부로 참여해 맞춤 상담을 진행하며, 이러한 실전형 지원을 단기 행사에 그치지 않고 장기적인 성과로 연결하기 위해 동작구는 구직을 단념한 청년들의 노동시장 복귀를 돕는 '청년도전 지원사업'도 병행 추진한다.
이 사업은 고용노동부 공모사업으로 2년 연속 선정됐다. 19일 동작구 청년청소년과 관계자는 "2025년에 이어 올해도 연속 선정돼 사업을 운영하게 됐다"며 "사업비는 국비 80%, 구비 20% 비율로 편성됐으며, 참여 청년에게 지급되는 인센티브는 전액 국비로 지원된다"고 밝혔다.
사업 대상은 만 19세부터 34세까지 청년으로, 지역 거주 제한 없이 신청 가능하다. 만 35세에서 39세 '지역특화 청년'은 동작구 거주자에 한해 참여할 수 있다. 참여 청년은 고용24 홈페이지와 노량진청년일자리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참여 기간과 구직 활동 여부에 따라 1인당 50만 원에서 최대 350만 원까지 참여수당과 인센티브가 차등 지급된다.
프로그램은 밀착 상담, 사례관리, 자신감 회복, 진로 탐색, 취업역량 강화 등 맞춤형 과정으로 운영된다. 관계자는 "청년들이 실질적인 지원과 상담을 통해 노동시장 복귀와 취업 기회를 얻도록 다양한 프로그램과 유관기관 협업을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최근 '쉬었음' 청년 증가와 청년 체감 실업 문제가 사회적 과제로 떠오르는 가운데, 지방자치단체 차원의 취업 지원 정책이 실질적인 고용 성과로 이어질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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