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재수 SNS 글 공유한 이 대통령 "HMM도 곧 이전"
[김보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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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일 이재명 대통령이 자신의 글을 공유해 HMM 이전을 강조하자 전재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다시 이에 반응하는 글을 사회관계망서비스인 엑스(X)에 올렸다. |
| ⓒ 전재수 의원 엑스(X) |
이 대통령은 19일 사회관계망서비스 엑스(X)에 "해수부 이전, 해수부 이전, 해사법원 설치에 이어 동남권 투자공사 설립은 물론 곧 HMM 이전도 한다"라며 "대한민국 대전환, 지역균형발전, 한다면 한다, 대한민국은 한다"라고 적었다.
이 메시지가 눈길을 끈 건 전 의원의 엑스 글과 함께 게시됐기 때문이다. 앞서 전 의원은 엑스와 페이스북 등에 '이재명 정부 6개월 만에 이룬 성과를 빈틈없이 진행해야 한다'라며 자신이 전해 들은 설날 민심을 공유했다.
해양수도특별법 제정, 해사법원 개청, 북극항로추진본부 해수부 설치, SK해운·에이치라인해운 본사 부산 이전 확정 등을 핵심 성과로 꼽았는데, 이 대통령이 이에 반응한 뒤 추가 의견을 낸 것이다. 더구나 전 의원은 이 글에서 "우리 부산 시민들의 간절한 바람을 위해 일하고 또 일하겠다"라고 썼다.
이 대통령이 바로 투자공사와 HMM 이전을 사실상 약속하자 전 의원은 다시 글을 올려 "세상천지에 이와 같은 대통령은 처음"이라며 "해양수도 부산, 돌이킬 수 없는 대세로 거침없이 나아가겠다"라고 이를 반겼다.
이재명 정부 들어 해수부 이전을 시작으로 해사법원 설치 등이 가시화하고 있으나, 국내 최대 선사인 HMM의 부산행은 아직 진행형이다. 그러나 지역은 이마저 시간의 문제로 보고 있다. 지난달 20일 국무회의에서 이 대통령은 HMM 이전을 직접 언급하며 이 사안을 챙겼다. "전재수 장관이 열심히 하셨던 것 같다"라는 발언도 이때 나왔다.
부산 현안을 놓고 여권의 부산시장 유력 주자로 꼽히는 전 의원과 이 대통령이 주거니 받거니 온라인상 대화가 오가자 언론들은 사실상 선거 코앞 '힘 싣기'로 바라보며 보도를 쏟아냈다. <조선일보>는 "특정 후보를 콕 집어 힘을 실어준 것이나 다름없다. 대통령의 정치적 중립 의무를 흔드는 대단히 부적절한 처신"이라며 최보윤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의 말을 인용한 기사를 내보냈다.
<문화일보>도 '李 SNS서 "HMM도 곧 이전"…지선 앞 부산 힘싣기?' 제목 기사에서 "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부산 지역 현안에 힘을 싣는 메시지로 해석된다"라고 이번 사안을 풀이했다. 지역 일간지 역시 '이 대통령 '"HMM도 곧 이전" 전재수에 힘 싣기(국제신문)', '"일하겠다" 전재수 글 리트윗한 이 대통령…힘 싣기 분석(부산일보)' 등의 보도로 비슷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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