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 '2.1조' 성수1지구 정비사업 참가하기로…2파전 양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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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건설[006360]이 성수1지구 정비 시공사 선정 입찰 서류를 발 빠르게 제출하면서 현대건설[000720]의 참여 여부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20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GS건설은 전일 성수1지구 조합 사무실을 방문해 입찰보증금 1천억 원과 함께 입찰서류를 제출했다.
1지구는 성수전략정비구역 중 가장 규모가 큰 사업인 데다, 입찰보증금 1천억 원을 납부해야 해 GS건설과 현대건설 간 경쟁으로 흐를 것이란 관측이 지배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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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에이치 앞세운 현대건설 "내부 검토 중"

(서울=연합인포맥스) 정필중 기자 = GS건설[006360]이 성수1지구 정비 시공사 선정 입찰 서류를 발 빠르게 제출하면서 현대건설[000720]의 참여 여부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양사 모두 지난해부터 공을 들여왔던 데다, 핵심 재건축 사업의 전초전 성격이 강한 만큼 2파전에 무게가 실리는 분위기다.
20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GS건설은 전일 성수1지구 조합 사무실을 방문해 입찰보증금 1천억 원과 함께 입찰서류를 제출했다. 입찰 마감은 이날까지다.
GS건설은 "성수1지구는 2011년 정비구역 지정 이후 조합원의 기다림이 길었던 만큼, 신속하게 사업이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성수1지구는 성수1가 1동 72-10번지 일대 19만4천398㎡(제곱미터) 부지를 개발하는 초대형 프로젝트로, 일반분양 물량만 2천가구가 넘는 '알짜'로 꼽힌다. 공사비도 2조1천500억 원에 달한다.
1지구는 성수전략정비구역 중 가장 규모가 큰 사업인 데다, 입찰보증금 1천억 원을 납부해야 해 GS건설과 현대건설 간 경쟁으로 흐를 것이란 관측이 지배적이었다. 컨소시엄 역시 허용되지 않는다는 점도 문턱을 높이는 요소로 꼽힌다.
이런 가운데 GS건설이 마감 하루 전에 입찰 서류를 제출하면서 의지를 내비쳤다.
GS건설은 신규 단지 브랜드로 '리베니크 자이'를 제안했다.
지난해 6월 세계적인 건축가 데이비드 치퍼필드와 업무 협약을 체결했고, 글로벌 엔지니어링 기업 에이럽(ARUP)과 기술 협력 파트너십을 맺으며 준비에 나섰다.
아울러 GS건설은 하나은행과도 지난해 7월 금융협약을 체결해 사업비 및 추가 이주비 대출에도 대비했다.
현대건설[000720] 역시 자사 최상위 브랜드인 '디에이치(THE H)'를 앞세워 성수1지구 공략에 나섰다.
현대건설은 서초구 반포동 '래미안 원베일리' 설계를 맡았던 글로벌 건축설계사 SMDP와 글로벌 엔지니어링 기업 LERA와 협업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현대건설은 올해 도시정비 12조 원이라는 목표를 내걸었다.
다만 GS건설과 달리 현대건설은 막판까지 신중하게 접근하는 분위기도 읽힌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내부 검토를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건설사 입장에선 성수1지구를 놓칠 수만은 없는 상황이다. 성수1지구에서 브랜드별 강점을 살펴볼 수 있는 데다, 트랙 레코드로서 이후 수주전에도 영향을 미칠 기회의 장이기도 하다.
건설업계 한 관계자는 "옆 단지에 어떤 시공사가 들어오는지에 따라 시공 선정 과정에서도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다"면서 "다른 지구의 입찰 조건 역시 볼 수 있다는 점도 눈여겨볼 만하다"고 말했다.
joongjp@yna.co.kr
<저작권자 (c)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본 기사는 인포맥스 금융정보 단말기에서 10시 33분에 서비스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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