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동물 공공진료센터, 하루 4마리 진료에 월 1200만 원 지출 [멍멍냥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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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시가 최근 '김포시 반려동물 공공진료센터'의 이용자 만족도가 5점 만점에 평균 4.6점을 기록했다고 밝힌 가운데, 대한수의사회가 효용성 반박에 나섰다.
대한수의사회가 정보 공개 청구를 통해 확보한 자료에 따르면, 김포시 반려동물 공공진료센터는 운영비와 인건비 등 1억 4000여만 원의 고정 지출이 발생한다.
시가 공공진료센터를 별도로 개설해 운영하는 일 없이 기존 지역 동물병원의 시설과 인력을 그대로 활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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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시는 올해로 3년째 반려동물 공공진료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민간 동물병원과 같은 처치와 수술은 시행하지 않고, 반려동물의 건강 상태 조기 확인을 통한 예방 중심의 건강 관리에 주력한다. 정밀 검사와 수술 처치가 필요한 경우 민간 동물병원으로 연계한다. 다만,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한부모가정, 65세 이상 1인 가구 등 취약계층에는 기본적인 진찰과 검사 외에도 심장사상충과 종합 백신 접종 등의 추가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그러나 투입되는 예산의 규모에 비해 효용성이 낮다는 지적이 있다. 대한수의사회가 정보 공개 청구를 통해 확보한 자료에 따르면, 김포시 반려동물 공공진료센터는 운영비와 인건비 등 1억 4000여만 원의 고정 지출이 발생한다. 그러나 2024년 월평균 진료 수가 약 160마리에서 2025년 약 132마리로 줄어들며 이용률이 감소하는 추세다. 일 평균 진료 건수와 1년 단위 수입도 감소하고 있다. 2024년 6월부터 2025년 5월까지는 일평균 진료 건수 약 6건, 연간 수입 약 1500여만 원을 기록했으나, 2025년 1월부터 2025년 12월까지는 일평균 진료 건수가 약 4건으로 줄었고, 연간 수입도 1270만 원가량으로 감소했다.
대한수의사회는 2024년 센터 건립이 추진되던 단계에서부터 ‘동물 의료 바우처 사업’을 비용 효율적인 대안으로 제안해왔다. 이는 동물을 양육하는 취약계층이 지방자치단체와 협력하는 지역 동물병원에서 진료받을 경우 진료비를 지원하는 방식의 동물 복지 제도다. 시가 공공진료센터를 별도로 개설해 운영하는 일 없이 기존 지역 동물병원의 시설과 인력을 그대로 활용할 수 있다.
접근성 측면에서도 장점이 있다. 반려동물 공공진료센터의 경우, 인근에 거주하는 주민이 아니라면 방문이 번거롭다. 그러나 동물 의료 바우처 사업을 통하면 집 근처의 지자체 협력 동물병원에서 진료받을 수 있다.
대한수의사회는 “동물 건강과 복지 증진을 더 효율적으로 달성할 수 있는 정책 집행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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