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차 스트레스 없이 묵호를 즐기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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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동해시 묵호가 주말마다 몰려드는 인파로 열기를 뿜고 있다.
오전 10시가 채 되기도 전에 주요 주차장은 이미 '만차' 팻말을 내걸고, 비좁은 항구 골목은 엉킨 차량과 여행객들로 아슬아슬한 긴장감이 흐른다.
차에서 내려 사람의 속도로 걷기 시작하는 것, 이것이 주말 묵호 여행을 여유롭게 만드는 첫 번째 핵심 전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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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연섭 기자]
강원 동해시 묵호가 주말마다 몰려드는 인파로 열기를 뿜고 있다. 오전 10시가 채 되기도 전에 주요 주차장은 이미 '만차' 팻말을 내걸고, 비좁은 항구 골목은 엉킨 차량과 여행객들로 아슬아슬한 긴장감이 흐른다. 하지만 피할 방법은 있다. 묵호는 두 발로 걸으며 이해해야 하는 도시다.
자가용을 이용해 묵호를 찾는다면, 묵호 삼거리를 지나 우측에 위치한 묵호항 여객터미널과 그 인근의 대형 주차장을 적극 활용하는 것이 현명하다. 관광 중심부까지 차를 몰고 들어가는 순간부터 여행의 스트레스가 시작되기 때문이다.
입구 쪽 대형 주차장에 차를 세운 뒤 택시를 타면 주요 관광지까지 약 5분이면 닿고, 도보로도 바닷바람을 맞으며 충분히 이동할 만한 거리다. 차에서 내려 사람의 속도로 걷기 시작하는 것, 이것이 주말 묵호 여행을 여유롭게 만드는 첫 번째 핵심 전략이다.
특히 최근 소셜미디어(SNS) 사진 명소로 급부상한 어달삼거리에서 등대마을 방향으로 내려오는 일명 '바다 포토존 도로'는 주말마다 인증샷을 남기려는 이들로 붐빈다. 차량과 보행자가 뒤섞여 사고 우려가 컸던 이 구간에, 다행히도 최근 주말마다 안전요원이 배치되고 있다.
통제와 안내가 병행되면서 한결 안전한 사진 촬영과 통행이 가능해졌다. 무조건적인 통제가 아닌 '관리된 개방'을 통해 지역 관광의 품격을 지켜낸 좋은 사례다. 흥미로운 점은 이 안전요원 배치가 단순히 행정기관의 일방적인 조치가 아니라, 지역사회의 다양한 목소리가 모인 결과라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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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해 묵호 어달삼거리 안전요원 배치 묵호 어달삼거리에 묵호자율방범대 소속 안전요원이 교통 안내를 돕고 있다. |
| ⓒ 조연섭 |
물과 간단한 간식을 미리 챙기고, 식사 시간 이전이나 이후로 훌쩍 미루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무엇보다 골목 곳곳에 숨은 소규모 식당이나 카페 등 대안을 탐색해 보길 권한다. 묵호는 SNS에 오르내리는 특정 몇 곳 외에도 항구 뒷골목의 소박한 백반집, 오래된 분식집, 낡은 주택을 개조한 조용한 카페 역시 이 도시의 진짜 얼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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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논골담길 스카이밸리 논골담길 우측 언덕에 동해시가 조성한 스카아밸리를 방문한 관광객들 |
| ⓒ 조연섭 |
덧붙이는 글 | 이 기사는 브런치에도 실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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