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기 검사 미뤘다" 손에 붕대 감은 다카이치…무슨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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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가 18일(현지시간) 제105대 총리로 재선출된 가운데, 일부 현지 매체에서 그가 앓고 있는 류마티스 관절염에 주목했다.
다카이치 총리는 중의원(일본 하원) 선거 과정에서도 통증 때문에 손목에 붕대를 감고 유세에 나선 바 있다.
이날 아사히신문 등 일본 매체 보도에 따르면, 다카이치 총리는 류마티스 관절염으로 투병 중이다.
현지 매체들에 따르면 다카이치 총리는 오랜 시간 류마티스 관절염을 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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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절 부위에 염증, 붓기 등 발생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가 18일(현지시간) 제105대 총리로 재선출된 가운데, 일부 현지 매체에서 그가 앓고 있는 류마티스 관절염에 주목했다. 다카이치 총리는 중의원(일본 하원) 선거 과정에서도 통증 때문에 손목에 붕대를 감고 유세에 나선 바 있다.
이날 아사히신문 등 일본 매체 보도에 따르면, 다카이치 총리는 류마티스 관절염으로 투병 중이다. 그는 팔 부위 통증을 치료하기 위해 예정됐던 NHK 방송 출연도 취소했고, 선거 유세 현장에서는 오른손 손목에 보호대를 착용한 채 일정을 소화했다.
지난 7일 도쿄에서 열린 일본 집권 자민당 유세 현장에선 손가락에 붕대를 감고 현장에 나타나기도 했다. 그는 오른손 다섯 손가락에 전부 붕대를 감은 채로도 직접 마이크를 들었다.

급기야 지난 13일에는 병원으로 긴급 이송돼 치료받았다. 다음날 다카이치 총리는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에 글을 게재해 "염증과 통증을 다스리면 괜찮다고 한다"면서 "내 일거수일투족이 보도되는 탓에 병원에 폐를 끼치고 싶지 않아 정기적인 검사를 미루고 있다"고 설명하기도 했다.
현지 매체들에 따르면 다카이치 총리는 오랜 시간 류마티스 관절염을 앓았다. 류마티스 관절염은 손과 손목, 발, 발목 등 여러 관절에 염증이 발현하는 만성 질환이다. 정확한 발병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으나, 의료 연구진은 인체 면역 체계와 연관이 있을 것으로 추측하고 있다.
특히 유전적으로 류마티스 관절염은 세균 및 바이러스 감염, 신체 및 정신적 스트레스에 취약한 사람에게 발병하기 쉬운 것으로 알려졌다. 30~40대 여성들에게도 흔하다. 다카이치 총리는 1961년생으로, 올해 65세다.
류마티스 관절염의 초기 증상은 손마디가 뻣뻣해지는 것이다. 관절에 통증이 느껴져 손을 쓸 수 없거나, 관절 부위가 붓거나 열이 느껴지기도 한다. 류마티스 관절염 치료를 미루면 심할 경우 폐, 심장, 혈관 등 주요 장기로 염증이 번져 각종 합병증으로 이어질 위험이 있다.
한편 다카이치 총리는 18일 중의원 총리 지명선거에서 전체 464표 중 356표를 획득, 연임에 성공했다. 자민당 의원 316명과 연립여당인 일본유신회 의원 36명 모두 다카이치 총리를 선출했다. 다카이치 총리는 지난해 10월 제104대 일본 총리로 취임했으며, 지난달 23일 조기 총선이라는 승부수를 던져 의석수 3분의 2 이상을 얻는 대승을 거뒀다.
임주형 기자 skeppe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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