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맨밴드 된 소란의 새로운 시작···싱글 ‘사과 하나를 그려’ 발매

지난 11일, 밴드 소란은 공식 SNS를 통해 새로운 프로필을 공개하며 새로운 시작을 알렸다. 고영배의 청초한 모습과 바람에 흩날리는 의상을 강조한 콘셉트와 조금은 장난스러운 무드와 포근한 의상이 돋보이는 두 가지의 콘셉트의 프로필로 지금까지 소란의 이미지에서 조금 더 새로워진 모습을 보여줬다.
19일 발매되는 싱글 ‘사과 하나를 그려’는 모노트리 황현 작곡가와 고영배가 협업해 완성한 곡으로, 소란 특유의 섬세한 감성과 편안한 멜로디가 조화를 이루는 곡이다. 이번 협업은 아이돌 명곡 제조기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는 황현 작곡가와 함께 하며 소란의 음악적 색을 유지하면서도 새로운 결을 더해 한층 확장된 사운드를 보여준다.
곡의 출발점은 피아노 학원에서 연습을 한 번 할 때마다 사과 하나를 그리던 기억에서 시작됐다. 반복되는 연습 속에서 작은 기록이 쌓여가는 과정처럼, 막막한 순간일수록 가장 단순한 것부터 시작해보자는 메시지를 담았다. 무엇을 해야할 지 앞이 막막할 때 눈앞의 ‘사과 하나’를 그리는 마음으로 한 걸음을 내딛자는 다짐이 곡 전반에 자연스럽게 녹아 있다.
보컬 고영배는 ‘1월에 콘서트를 끝내고 난 뒤, 너무 늦지 않게 음악으로 찾아오고 싶었다’며, ‘많은 사랑과 응원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이번 싱글은 새로운 흐름의 시작을 알리는 작품이기도 하다. 소란은 익숙한 감성을 기반으로 하면서도 음악적 시도를 이어가며 자신들만의 서사를 확장하고 있다. 그 첫 장을 여는 ‘사과 하나를 그려’는 소소한 영감에서 출발해 보편적인 위로로 이어지며, 듣는 이들에게 잔잔한 용기와 따뜻한 여운을 남긴다.
소란은 19일 싱글 ‘사과 하나를 그려’ 발매를 시작으로 오는 21일 2026 JOY 콘서트 – 보이스 오브 스프링 등으로 대중과 호흡을 이어갈 예정이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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