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 엄마들 "돈보다 더 힘든 건"...의외의 결과

박근아 2026. 2. 19. 06:5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출산 1년 안팎의 엄마들이 가장 힘든 점은 경제적 부담이 아니라 육체적·정신적으로 지치는 상황인 것으로 나타났다.

보통 경제적 문제 때문에 임신과 출산을 망설인다는 인식이 크지만, 실제 아기를 키우는 엄마들은 몸과 마음의 어려움을 가장 크게 느끼고 있다는 것이다.

반면 '비용이 많이 듦'은 첫째 출산에서는 16.7% 응답률을 보였으나, 둘째 이상 출산에서 21.6%로 나타나 둘째 이상에서 비용 문제에 어려움이 있다는 응답이 높았다.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한국경제TV 박근아 기자]

출산 1년 안팎의 엄마들이 가장 힘든 점은 경제적 부담이 아니라 육체적·정신적으로 지치는 상황인 것으로 나타났다.

보통 경제적 문제 때문에 임신과 출산을 망설인다는 인식이 크지만, 실제 아기를 키우는 엄마들은 몸과 마음의 어려움을 가장 크게 느끼고 있다는 것이다.

19일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이 2024년 출산 경험이 있는 여성 1천3명을 대상으로 지난해 8월 18일부터 9월 1일까지 양육의 어려움 등을 온라인 설문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양육의 어려운 점으로 전체 응답자의 48.8%가 '육체적·정신적으로 힘듦'을 가장 많이 꼽았다. 거의 절반 비율이다.

이어 '비용이 많이 듦(18.0%)', '일과 자녀 양육 병행의 어려움(17.8%)' 순이었다.

'육체적·정신적으로 힘듦'은 첫째 출산에서 50.1%에 달했지만 둘째 이상 출산에서는 45.2%로 약간 낮았다.

반면 '비용이 많이 듦'은 첫째 출산에서는 16.7% 응답률을 보였으나, 둘째 이상 출산에서 21.6%로 나타나 둘째 이상에서 비용 문제에 어려움이 있다는 응답이 높았다.

응답자 중 출산 후 육아휴직을 포함해 취업 상태를 유지한 엄마는 2명에 1명꼴이었다.

전체의 절반인 52.7%만 취업 상태를 유지했다. 출산 전후 취업에서 미취업으로 바뀐 경력 단절 여성은 25.1%였다. 미취업 상태 유지는 19.0%, 미취업에서 취업으로 바뀐 경우는 3.2%였다.

출산 후 일을 그만둔 이유로는 '아이를 믿고 맡길 곳이 마땅치 않음(26.3%)' 응답이 가장 많았다.

이어 '일·가정 양립제도 활용이 어려움(24.8%)', '직장에서 일하는 것보다 육아를 전담하는 가치가 더 큼(18.3%)' 등으로 나타났다.

남편의 경우 2024년 출산 전후 92.4%가 취업 상태를 유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성별 간 노동시장 참여의 차이가 자녀의 출산 시점으로 인해 다르게 나타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짚었다.

(사진=연합뉴스)

박근아기자 twilight1093@wowtv.co.kr

Copyright © 한국경제T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