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이 비밀리에 부상이라고? 컨디션이 엉망이라고? '완벽한 자기관리'로 증명한 손흥민 '예열 없이 공포 4개'

김정용 기자 2026. 2. 18.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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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에게는 경기감각을 올릴 시간 따위가 필요하지 않았다.

이 경기 전까지 손흥민의 컨디션에 대한 의문이 끊이지 않았다.

나아가 첫 실전 경기에서 감각이 나쁠 거라는 전망도 있었다.

프리시즌 연습경기를 통해 감각을 올리고 실전을 갖는 게 일반적인 패턴이므로, 손흥민이 온두라스 원정에서 제 경기력이 아닐 거라는 전망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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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LAFC).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 김정용 기자= 손흥민에게는 경기감각을 올릴 시간 따위가 필요하지 않았다. 실전에서 바로 보여주면 그만이었다.

18일(한국시간) 온두라스 산 페드로 술라의 에스타디오 프란시스코 모라산에서 2026 북중미축구연맹(CONCACAF) 챔피언스컵 1라운드 1차전을 치른 로스앤젤레스FC가 레알에스파냐에 6-1로 승리했다. 대승을 거둔 LAFC는 25일 홈에서 열리는 2차전을 앞두고 압도적으로 유리한 입지를 차지했다.

손흥민은 1골 3도움을 달성했고, 드니 부앙가는 3골을 몰아쳤다. 북중미 최고 수준의 공격 듀오로 꼽히는 두 선수가 2026년 첫 공식전부터 위력을 발휘했다.

이 경기 전까지 손흥민의 컨디션에 대한 의문이 끊이지 않았다. LAFC의 프리시즌 경기에 일체 모습을 보이지 않았다. 1월 말부터 팀 동료들은 친선경기를 진행했다. 부앙가, 위고 요리스 등 간판스타들도 예외가 아니었다. 그런 가운데 손흥민은 전혀 출전하지 않았다.

가장 상식적인 해석은 손흥민을 굳이 무리시키지 않고 컨디션을 특별 관리 중이라는 것이었다. 손흥민이 유럽에서 2024-2025시즌을 마치고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의 2025시즌에 곧장 합류해 1년 반 동안 쉬지 않았기 때문에 다른 선수들보다 긴 휴식이 필요한 건 사실이었다. 그러나 간판스타가 친선경기를 다 거르자 사실은 몸 상태가 나쁘다는 루머부터 이적설까지 다양한 소문이 파생됐다. LAFC는 소문을 진화하기 위해 손흥민이 멀쩡한 몸 상태로 훈련을 소화 중이라는 영상을 올려야 했다.

나아가 첫 실전 경기에서 감각이 나쁠 거라는 전망도 있었다. 프리시즌 연습경기를 통해 감각을 올리고 실전을 갖는 게 일반적인 패턴이므로, 손흥민이 온두라스 원정에서 제 경기력이 아닐 거라는 전망이었다. 이 경기를 일종의 프리시즌 삼고, 22일 인터마이애미를 상대하는 MLS 개막전부터 진짜 모습을 보여줄 거라는 관측이 나오기도 했다.

손흥민(LAFC). 게티이미지코리아
데니 부앙가와 손흥민(이상 LAFC). 게티이미지코리아

손흥민은 이 모든 억측을 박살냈다. 레알에스파냐 상대로 손흥민이 최전방을 책임졌다. 페널티킥을 잘 차 넣었고, 도움을 3개 추가했다. 그 와중에 동료의 침투를 잘 보는 시야, 롱 패스를 마치 고려청자 받듯 받아내는 퍼스트 터치 능력도 보여줬다.

손흥민은 만 33세다. 프리 시즌이 필요 없을 정도로 노련한 나이가 됐다. 충분히 쉬고, 일단 뛰기 시작하면 온전한 경기력으로 질주하면 된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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