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황제’ 우즈 “앤서니의 우승은 매우 감동적이었다”

정대균 2026. 2. 18.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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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가 앤서니 김(미국)의 16년 만의 우승에 "감동적이었다"고 평가했다.

18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시그니처 대회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총상금 2000만 달러) 공식 기자회견에 참석한 우즈는 앤서니 김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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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 공식 기자회견서 평가
2년 연속 선수로는 불참…호스트 역할에 충실
풀 스윙 가능해 4월 마스터스 출전 배제 못해
18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시그니처 대회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공식 기자회견에 참석해 질문에 답하고 있는 타이거 우즈. 연합뉴스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가 앤서니 김(미국)의 16년 만의 우승에 “감동적이었다”고 평가했다.

18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시그니처 대회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총상금 2000만 달러) 공식 기자회견에 참석한 우즈는 앤서니 김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을 주최하는 우즈는 “앤서니 김은 매우 재능이 있었다”며 “샬럿에서 우승할 때나 2008년 라이더컵에서 엄청난 실력을 보여줬다”고 회상했다.

앤서니 김은 15일 호주 애들레이드에서 끝난 LIV 골프 애들레이드(총상금 3000만달러)에서 욘 람(스페인) 꺾고 우승했다. 2010년 4월 PGA 투어 휴스턴오픈에서 PGA투어 통산 3승에 성공한 이후 15년 10개월 만에 들어 올린 우승컵이다.

‘포스트 타이거’의 선두 주자로 지목될 정도로 주목 받았던 앤서니 김은 2012년에 갑자기 현역 은퇴를 선언한 뒤 필드에서 사라졌다. 그리고 40살이 다 된 2024년 LIV 골프로 복귀했다.

그는 필드를 떠나 있던 지난 20여년간 거의 매일 스스로 생을 마감하는 생각을 했었다고 털어 놓은 바 있다. 그랬던 그는 아내 에밀리를 만나 가정을 꾸린 뒤 딸 벨라가 태어나면서 새 삶을 찾았다. 앤서니는 우승 직후 “아내와 딸이 재기를 하는데 큰 도움이 됐다”고 했다.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 호스트인 우즈는 “앤서니 김은 많은 것을 타고났다. 원하는 대로 샷을 할 수 있었다”며 “앤서니 김이 이후 골프를 멀리하고, 심지어 골프계를 떠났다가 많은 어려움을 이겨내며 우승까지 했다. 그가 가족에게 보인 헌신적인 모습이 매우 감동적이었다”고 말했다.

우즈는 작년에 이어 올해도 선수로서 대회에는 불참한다. 몸 상태가 온전치 않아서다. 그는 작년 3월에는 왼쪽 아킬레스건, 지난해 10월에는 허리 디스크 수술을 받았다.

우즈가 공식 대회에 출전한 것은 2024년 7월 디오픈이 마지막이다. 2024년 12월 아들과 함께 2인 1조로 경기하는 PNC 챔피언십에 출전했으나 이벤트 경기였다.

우즈는 “몸 상태를 끌어올리기 위해 매일 노력 중"이라며 "최고 수준의 경기를 펼칠 수 있는 수준으로 만들기 위해 애쓰고 있다"고 말했다.

PGA투어 복귀 일정을 정하지는 않았지만 50세 이상 선수들이 출전하는 챔피언스투어 대회 출전 가능성은 열어뒀다.

우즈는 “50대가 됐으니 이제 그 숫자가 실감 나기 시작한다”며 “(챔피언스투어처럼) 카트를 타고 경기할 기회에 대해서도 생각하게 된다”고 챔피언스투어 참여 가능성을 밝혔다.

그는 4월에 열리는 시즌 첫 메이저대회 마스터스에 출전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았다. 우즈는 ‘4월 마스터스 출전은 어렵다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아니다”고 답했다.

우즈는 현재 풀 스윙이 가능한 수준으로 몸을 회복했다고 밝혔다.

그는 또 “2027년 라이더컵에서 미국 대표팀 단장을 맡아달라는 요청을 받았으나 아직 결정하지 못했다”고도 전했다.

정대균 골프선임기자 golf5601@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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