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것은 배트에서 나는 소리가 아니다, NC 차세대 거포들이 자라는 소리다...오장한·박시원의 야간 특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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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이 깊어도 NC 다이노스 캠프의 배트 소리는 멈추지 않는다.
NC의 '차세대 거포' 오장한과 박시원은 2026 스프링캠프 2차(CAMP 2) 숙소 주차장에서 매일 개인 스윙 연습을 이어가며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오장한은 "박시원을 선의의 경쟁자로 생각하며 함께 훈련 중"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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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장한 "첫 홈런 넘어 두 자릿수 도전"
-박시원 "하루 100개 스윙, 80경기 출전"

[더게이트]
밤이 깊어도 NC 다이노스 캠프의 배트 소리는 멈추지 않는다. NC의 '차세대 거포' 오장한과 박시원은 2026 스프링캠프 2차(CAMP 2) 숙소 주차장에서 매일 개인 스윙 연습을 이어가며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팀 훈련이 끝난 뒤 대부분 휴식을 취할 시간이지만, 누가 시키지 않아도 배트를 들고 주차장에 나왔다.

"시원이 형 보고 자극받아" "훈련 없는 날에도 최소 100번"
시작은 우연이었다. 오장한은 "캠프 초반에는 하지 않았는데, 옆방에 있는 시원이 형이 스윙하는 모습을 보고 함께 시작하게 됐다"고 털어놨다. 1층 방이라 창문 너머로 박시원의 훈련 장면이 고스란히 보였고, 그게 자연스럽게 동기 부여가 됐다는 설명이다. 오장한은 "박시원을 선의의 경쟁자로 생각하며 함께 훈련 중"이라고 덧붙였다.
박시원은 캠프에 오기 전부터 철저한 계획을 세웠다. 박시원은 "기본 훈련과 야간 훈련이 없는 날에는 주차장에서 추가 훈련을 한다"며 "훈련이 없는 날에도 최소 100개 이상은 반드시 스윙하는 것을 나 자신과의 약속으로 정했다"고 강조했다. 2020 신인 2차 2라운드 전체 11순위로 입단한 박시원은 군 복무와 호주 프로야구(ABL) 파견 등을 거치며 차곡차곡 성장해왔다.
박시원의 이번 시즌 목표는 1군 80경기 출전이다. 박시원은 "지난 시즌 아쉬움이 많았던 만큼 강점을 더욱 정교하게 다듬어 팬들에게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며 "대주자, 대수비, 대타 등 팀이 필요로 하는 상황에서 제 몫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오장한의 목표는 소박하면서도 현실적이다. 오장한은 "첫 번째 목표는 1군에서 홈런을 기록하는 것"이라며 "첫 홈런만 터진다면 두 자릿수 홈런까지도 도전할 자신감이 생길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내 강점은 타격이기에 그 부분을 살리는 데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NC의 올 시즌 외야 경쟁은 어느 때보다 치열하다. 박시원은 최원준의 KT 위즈 이적으로 빈 중견수 자리를 두고 천재환, 한석현 등과 경합 중이다. 오장한은 우익수 자리의 빈틈을 노린다. 이호준 감독은 이미 마무리 캠프 때부터 오장한을 장차 주전 우익수로 키우겠다며 직접 맨투맨 지도를 자처한 바 있다.
기회를 잡는 것은 결국 선수의 몫이다. 차가운 주차장 불빛 아래서 쌓아 올린 수만 번의 스윙은 언젠가 결실로 돌아온다. 그 시기가 바로 올 시즌이기를 NC 팬들은 간절히 바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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