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상님은 어차피 못 드시잖아" 차례상 보다 비싸다…없어서 못 판다는 강아지 한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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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가에서 이번 설을 맞아 반려견 전용 한복을 출시한 가운데, 지나치게 높은 가격 탓에 연휴가 끝나고 환불 매물이 쏟아져 나올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한 펫 용품 관계자는 "설 연휴를 앞두고 10만 원이 훌쩍 넘는 강아지용 패딩과 한복이 없어서 못 팔 정도"라며 "자녀가 없는 딩크족이나 1인 가구가 늘면서, 반려동물을 위해 지갑을 여는 것에 주저함이 없는 고객들이 큰손으로 부상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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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선물보다 비싼 경우도

유통가에서 이번 설을 맞아 반려견 전용 한복을 출시한 가운데, 지나치게 높은 가격 탓에 연휴가 끝나고 환불 매물이 쏟아져 나올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실제로 지난 추석에도 한 온라인 쇼핑몰 반품 마켓에는 아동용 한복이 상위권을 차지하기도 했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불경기로 인해 사람용 선물세트는 3~5만 원대 '가성비' 상품이 주를 이루는 반면, 반려동물용 상품은 '프리미엄'이 대세로 떠올랐다. 백화점과 대형마트의 설 선물 실적을 분석한 결과 반려동물 관련 상품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0% 급증했다.
가격 또한 한우나 굴비 세트 못지않게 높다. 펫 럭셔리 제품들인 만큼 20만원이 넘는 강아지용 한복 제품들이 즐비하고, 개껌이나 육포 정도가 전부였던 간식도 '보양식' 수준으로 진화했다. 사람이 먹어도 되는 휴먼그레이드 등급의 식재료를 사용한 '강아지용 전복 삼계탕', '오리 안심 스테이크', 심지어 '멍푸치노(강아지용 카푸치노)'와 '멍와인'까지 등장했다.
이에 대한 사람들의 시선은 다양하다. 반려견은 단순한 동물이 아닌 가족이기 때문에 사람과 다르지 않다는 의견과, 결국 동물일 뿐 과한 소비를 지양해야 한다는 것이다.
한 펫 용품 관계자는 "설 연휴를 앞두고 10만 원이 훌쩍 넘는 강아지용 패딩과 한복이 없어서 못 팔 정도"라며 "자녀가 없는 딩크족이나 1인 가구가 늘면서, 반려동물을 위해 지갑을 여는 것에 주저함이 없는 고객들이 큰손으로 부상했다"고 설명했다.
박지수 인턴기자 parkjisu0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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